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전시, 정부지원 사각지대 2만5000곳에 현금 284억원 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감소 소상공인·집합금지업체·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2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대전형 집합금지 업종 사업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2만5000여 업체에 현금 284억원을 지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하고 '코로나19 장기화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사각지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먼저 대전시는 정부지원 대상 제외 매출감소 소상공인 1만8000여 업체에 업체당 100만원의 현금을 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사각지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9.28 rai@newspim.com

정부 지원대상은 매출 4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지만 대전시는 매출 4억원 초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대상 범위는 전체 소상공인 중 85%에만 국한돼 나머지 15%의 매출감소 소상공인들에게도 혜택을 주겠다는 게 대전시의 구상이다.

다만 매출이 증가한 업체와 사행성 업종, 병원과 약국 전문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대상이다.

집합금지로 피해를 본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12종 3011개 업체에도 현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집합금지업종으로 분류된 소상공인들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정부지원금 100만원에 시 재정으로 마련한 100만원을 추가로 준다. 대전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업체는 총 200만원의 현금을 받게 된다.

사업비 35억원은 시와 5개 자치구가 마련했다. 시가 70%, 구가 30% 분담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56명에게도 1인당 100만원을 준다.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은 사실상 개인사업자로 볼 수 있으나 전세버스회사와 고용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태다.

관광사업체 620개소도 개소당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와 관광사업체는 정부 지원 또는 대전형 매출감소 소상공인 지원과 중복해 받을 수 없다.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동선이 공개돼 피해를 본 업소에는 업소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147개 점포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254개 점포는 예산부족으로 접수를 보류한 상황이다.

10월 추경에 해당 예산이 통과되면 재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폐업한 사업자의 사업 정리 및 재기도 돕는다.

지난 2월 코로나 발생 이후 폐업·창업자 2100개소가 대상이다. 지원금은 점포 철거비, 재개장 시설비 등 개소당 200만원 이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상환유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착한임대인 세재 감면 연장 △소상공인 신규고용 인건비 지원 확대 △고용유지 소상공인 지원 △고용유지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경기활력을 위해 법령 시행 전 옥외영업을 허용하고 소상공인 비대면 판로 지원 시스템 구축, 대전지역 소상공인 빅데이터 구축,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을 진행한다.

허태정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방역 관련 행정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는 모든 수단을 가용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의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