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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확진자 일주일來 최다…요양시설·어린이집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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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대비 57명 증가, 8일만에 다시 50명 이상 기록
70대 기저질환자 2명 사망, 누적 52명으로 늘어
도봉구 요양시설, 관악구 어린이집 등 감염 속출
실내생활시설 방역 취약, 근무자 등 주의 요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환자가 8일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섰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영유아가 있는 어린이집에서 감염이 발생해 이들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7명 늘어난 51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72명이 격리중이며 4228명이 퇴원한 가운데 격리치료 중이던 70대 기저질환자 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성심복지법인 성심데이케어센터 앞으로 한 어르신이 지나가고 있다. 도봉구는 이날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82·도봉 24번 환자)씨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검사가 실시됐다. 하지만 정확한 집단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020.06.12 pangbin@newspim.com

신규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건 8일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완화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 등 고령층과 영유아가 모여있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의 경우 이용자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2명, 24일 15명이 추가 감염돼 전체 확진자는 18명(서울시민 16)로 늘었다. 케어센터 이용자가 9명이며 직원 6명, 가족 및 지인 3명 등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접촉자 4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7명이 양성, 11명이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했지만 협소한 실내공간에서 식사와 간식을 각각 2회씩 함께 섭취한 점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5명이 추가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원생은 1명이며 4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1명은 확진자 가족이다.

근무자 및 접촉자 41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5명이 양성, 29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0~3세 영유아 21명이 다니고 있다.

박 통제관은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은 확인됐지만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호흡이 불편해도 이를 표현하기 어려워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당 어린이집이 민간 시설이라는 특성상 거실과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서울시는 지역내에 남아있는 이른바 '잔존감염'이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실내집단생활 시설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이 쉽게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요양시설이나 어린이집에서 잇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마련은 쉽지 않다. 고령층과 영유아는 마스크 착용 후 호흡이 쉽지 않다는 점도 감염 차단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박 통제관은 "공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간격을 확보하고 높이 90cm이상의 칸막이 설치, 자연환기가 가능한 경우 창문을 상시 열어두고 에어컨 사용 중에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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