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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33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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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문화컨텐츠산업 전략보고회 주재
"가상·증강현실·홀로그램 핵심기술 확보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국판 뉴딜' 두 축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현장 행보로 수도권 소재 민간 온라인 공연장을 찾아 전략보고회를 주재하며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총 33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서 사람의 오감과 느낌, 감성까지 인식하고 분석해 가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실제의 물체처럼 조작할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의 '캠프원'을 찾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캠프원'을 찾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를 주재했다.[사진=청와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핵심전략'(혁신기업 도약지원, 실감콘텐츠 육성, 신한류 등)의 성과와 코로나19 영향과 피해지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으로 급격하게 다가온 디지털 사회는 극복해야 할 위기이자 콘텐츠산업에게는 기존의 경계를 넘어 해외수출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총 33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펀드'를 언급하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수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기 위해 창의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인적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과 지원도 약속했다.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프리랜서 예술인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예술인 고용보험'도 연말부터 시행할 예정임을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2월부터 예술인도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고, 표준계약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감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 인력 1400명을 양성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콘텐츠 업계의 노력을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등이 해외 주력시장에서 대대적인 성과를 낸 것과 게임산업과 웹툰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중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최초로 흑자 전환된 것을 언급했다.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중 산업재산권은 17억달러 적자지만, 저작권은 10억4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소프트파워 역량은 세계적으로 성장했다"며 "BTS가 빌보드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케이팝 음반판매량은 42%나 늘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길을 열고 있는 문화예술인, 창작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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