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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캐디·마샬 캐디 도입' 골프장 급증... 2년전보다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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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원장 "캐디피, 추가 상승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캐디피가 올라가고 캐디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노캐디·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소비자원이 '캐디선택제 시행 골프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캐디·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142개소에 달하고 2년전보다는 67개소(8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운영중인 골프장수 535개소의 2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캐디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내년 중반 이후 노캐디·마샬캐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 중에서 대중골프장이 9홀을 중심으로 104개소로 압도적으로 많고, 대중골프장 전체(330개소)의 31.5%를 차지하고 있다.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은 18개소로 군 골프장 전체(36개소)의 절반에 달하고 있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20개소로 회원에 한해 주중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하우스캐디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야간경기에 마샬캐디, 인턴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많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33개소로 가장 많고 수도권 31개소, 충청권 26개소, 호남권 24개소 순이다. 1년전에 비해서는 영남권이 10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대부분 야간경기에 도입하고 있다. 캐디선택제 골프장 비중은 충청권이 35.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호남권 비중이 33.8%, 영남권이 29.2% 순이었다. 반면 수도권 비중은 17.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노캐디제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대중골프장 36개소이고 대부분 9홀 규모다. 군 체력단련장도 공군을 중심으로 18개소가 노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다. 노캐디제를 선택하면 전동카트 운전은 물론, 남은 거리 측정, 골프채 선택 등도 골퍼 본인이 다 해야 하지만 캐디피를 1인당 3만원 정도 절약한다는 점에서 알뜰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18홀 이상 골프장중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있는 골프장은 사우스링스영암, 군산CC 두곳이다. 지난해 11월에 개장한 사우스링스영암CC(전남 영암)는 45홀을 모두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고 군산CC는 81홀중 27홀을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골프장은 캐디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천범 원장은 "팀당 캐디피 13만원이 일반화되는 데다, 내년 중반부터 캐디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등으로 캐디피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계기로 비용부담이 적은 마샬캐디․운전캐디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골프소비자원에서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마샬캐디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마샬캐디에 지원하려면, 골프장 면접과 1주일 가량의 서비스 및 현장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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