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Car&Car] "테슬라 저리 가"...고성능 전기차 벤츠 EQC vs 아우디 e-트론

기사입력 : 2020년09월19일 02:10

최종수정 : 2020년09월19일 0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월간 ANDA 2020년 9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기차 전성시대가 열렸다. 테슬라가 독주하는 시장에 전통의 강자들이 뛰어들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만대가 넘게 팔렸다. 이에 수입차 브랜드들도 앞다퉈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과 아우디코리아의 'e-트론 55 콰트로'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재규어 'i페이스', BMW 'i8', 테슬라 '모델X'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벤츠 '더 뉴 EQC 프리미엄', MBUX 도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6월 말 전기차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EQC는 벤츠의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의 순수 전기차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더 뉴 EQC 400 4MATIC과 더 뉴 EQC 400 4MATIC edition 1886 모델로 첫선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2020.08.03 yunyun@newspim.com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통풍 시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이고 가죽 시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부메스터와 공동 개발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공연장 같은 음향효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도입해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 시 불편을 덜기 위해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구매 고객에게 일대일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한다"면서 "스마트 코치가 고객을 방문해 충전 환경을 점검한 후, 메르세데스-벤츠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거나 홈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한 고객에게는 공용 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더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의 최고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 77.4kg·m,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9km다. 판매 가격은 1억140만원이지만 정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국고 보조금 630만원,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서울) 450만원 등을 빼면 84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아우디 'e-트론', 30분 만에 80% 충전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7월 초 순수 전기SUV 'e-트론 55 콰트로'를 공식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공기 역학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미러'는 기존 외부 미러 대비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아우디 e-트론은 SUV 세그먼트 최고 수준인 0.27의 항력계수를 자랑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아우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배터리가 차량 중앙에 낮게 배치돼 있어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및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충전 기능에도 공을 들였다. e-트론에 탑재된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셀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됐다. 가정과 공공,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을 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50㎾ 출력에서 약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kg·m,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7㎞다. 판매 가격은 1억1700만원이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2만대가 팔렸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