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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120명, 상공에서 제주 여행…4분 만에 판매 완료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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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가상 출국 여행' 마케팅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모객광고 [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9.14 89hklee@newspim.com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중대형여행사 이지플라이, 항공사 타이거에어와 공동으로 제주 상공을 여행하는 항공편 체험상품인 '제주 가상 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을 11일 정오에 출시해 4분만에 판매가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대만관광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 상품은 19일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대만으로 다시 회항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품에는 코로나 극복 후 한국과 대만의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시점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는 방한 왕복항공권이 포함돼 있으며 2000타이완달러(약 8만원)를 추가해 호텔 1박 숙박권도 구매할 수 있어 추후 방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

비행기 내에서 흥미로운 한국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탑승 전 비행기 앞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기를 시작으로 한국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내에서 펼쳐진다. 또 한류 드라마로 많이 알려진 치킨과 맥주가 기내식으로 나오고 그 밖에 제주 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제주 관광 설명회, 퀴즈쇼 등이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한국관 가상출국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9.14 89hklee@newspim.com

해외 여행에 대한 갈능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체험상품을 통해 '출국'과 '기내'를 체험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현지 대만인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이에 주목해 지난 8월 말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방한 가상출국여행을 테마로 한 한국관 부스를 운영, 소비자들의 방한 심리를 자극했다.

대만인 여행블로거 쪼우링링(35)씨는 "한국관에서 기내 창문 스크린을 통해 한국 풍경도 보고 승무원에게서 여행지 소개를 듣는 체험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진짜 한국 여행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참고로 타이베이지사가 한국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18명 중 82%가 코로나 안정화 이후 해외여행을 희망했고 1순위 방문 희망국으로 71%가 한국을 꼽았다.

진종화 공사 중국팀장은 "대만 시장은 3대 방한관광시장으로 규모가 절대 작지 않고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코로나로 방한 관광시장이 침체돼 있고 힘든 시기지만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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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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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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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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