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임대료 30% 내린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롯데·신라·신세계·현대百 선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社 모두 참여 검토...임대료 부담 낮아져 흥행 예상
DF2 최저 임대료 800억...현대百, 신세계 욕심낼까?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가 공항 입점 면세사업자들에 대한 임대료 조건을 확 낮추면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재입찰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경쟁 입찰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가 제시한 최저 임대료 선이 1차 입찰 대비 30% 낮아지면서 적정 임대료 계산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 바뀐 재입찰 조건...사업자들 "해볼 만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T1) 출국장 면세점 운영 사업권 재입찰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입찰 대상은 대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 및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 등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9.07 hrgu90@newspim.com

공사는 지난달 입찰 공고시 사업자들로부터 이달 14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일주일 더 연기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10월 말까지 선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T1 재입찰은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의견이 팽배했다. 하지만 공사가 지난달 5일 '지난해 여객수요의 60% 회복 전까지는 매출액에 연동해 변동 임대료를 받겠다'고 공고를 내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매출 연동제 임차료 수취 기한을 최대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 여객수요 회복 조건도 60%에서 80% 선으로 확대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전에는 고정비 부담이 90% 이상 감소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됐다.

사업자들이 입찰시 써내야하는 임차료 최소 금액도 약 30% 인하됐다. 지난 1차 입찰시 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가능금액 기준에 따르면 ▲DF2(화장품·향수) 구역은 1161억원에서 813억원으로 ▲DF3(주류·담배) 구역은 697억원에서 488억원으로 ▲DF4(주류·담배) 구역은 638억원에서 447억원으로 ▲DF6(패션·기타) 구역은 441억원에서 309억원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DF3, DF6 운영 사업자의 경우 탑승동 매장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어졌다. 본래 오는 2023년부터 DF3는 최소 264억원 DF6는 112억원의 임차료를 더 납부하면서 탑승동 매장을 운영해야 했다. 공사는 탑승동 매장은 "운영 효율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기피한다"는 이유로 재입찰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빅 4' 면세사업자들은 모두 참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A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당장 영업이 안 되도 임대료 부담이 적고 2차, 3차 팬데믹 발생 시 공사와 임대료 협상전을 벌여야 한다는 위험부담도 없다"며 "잃을 게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9.07 hrgu90@newspim.com

◆"눈치게임 힘드네"...신세계·현대百 더 욕심낼까?

재입찰 결과는 마감일인 22일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다만 현재 분위기로는 롯데와 신라는 참여 가능성이 크다. 기존 사업자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추가 사업권 획득을 욕심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각 T1 1개 구역(DF3)과 3개 구역(DF2·DF4·DF6)을 운영했던 롯데와 신라는 8월 말 종료되는 3기 사업권의 계약 연장을 택하면서까지 인천공항공사와의 관계 지속에 신경을 써왔다. 업계에서는 3기 사업권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해당 구역의 재입찰 참여를 준비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롯데와 신라가 이번 입찰에서 미끄러질 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만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므로 경쟁입찰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분석이다. B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어차피 공항면세점 운영은 10년 주기"라며 "장기간 면세사업을 영위할 대기업은 공항 면세점 운영을 포기하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T1 추가 구역 운영에 대한 사업성을 따져보고 있다. 지난 1차 입찰에서 4기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2, DF3, DF4에 응찰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DF1(화장품·향수), DF5(패션·기타)를 운영 중이나, 3.5기 사업자이므로 전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차 입찰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밀려 DF7을 잃었다.

업계는 공항이 제시한 최소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적정 임대료 선을 놓고 눈치게임이 치열한 상태다. 대기업 면세사업권은 사업제안서 60%, 입찰가격 40% 비율로 사업자를 평가한다.

C 대기업 관계자는 "예전엔 (경쟁사에 대해) 예상 가능한 패턴이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저수용가능금액 이상으로 써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써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