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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설' 거론하던 트럼프, 자신은 부재자 우편투표 신청

  • 기사입력 : 2020년08월15일 00:53
  • 최종수정 : 2020년08월15일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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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편투표를 강력히 반대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부재자 우편투표를 신청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선거사무소는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부재자 우편 투표 신청을 받고 관련 준비를 마쳤다.

뉴욕 맨해튼이 거주지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주소지를 자신이 보유하고 겨울 별장으로 애용해온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로 이전해놓은 상태다. 

NYT는 이와 관련 "미국에서 우편 투표를 가장 크게 비난했던 사람이 우편 투표를 신청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에 22일 트위터 계정를 통해 "2020년 부정선거 :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 용지가 외국과 다른 이들에 의해 인쇄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 시대의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어리석음이 끝나지 않는 한 우편투표로 인해 2020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부정선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수시로 '우편투표 음모론'을 제기하며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우편투표 확대 움직임을 비판하고 제동을 걸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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