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보건 최고전문가 파우치·에이자 "러 백신 안전·효능 입증 의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보건 장관 "안전성 의심 근거 없다...경쟁을 의식한 발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보건 최고 전문가 두 명이 세계 최초로 러시아가 승인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전염명 최고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한 특집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실제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바를 확실히 입증했길 바란다"면서 미국은 "6개 이상의 백신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우리가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 괜찮다면 우리도 다음 주에 백신 승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진행되서는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인터뷰가 담긴 해당 방송은 13일 방영될 예정이다. 

대만 방문 중인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백신 개발은 누가 먼저 성공하느냐는 경주가 아니다"라며, "미국은 정부, 경제, 바이오제약 업계와 협력을 통해 가능하면 조속히 미국 국민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전 세계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먼저 안전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계약을 체결한 백신 개발의 6개 기업 중 4개가 심각한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완치자보다 높은 항체 생성 데이터를 보고했다면서 두 개 업체는 3차 임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 임상시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승인하는 백신은 최상의 기준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두 보건 전문가들이 일제히 러시아의 백신에 의문을 제기하자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러시아의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은 근거 없으며, 경쟁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 2주 내에 자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라슈코 장관은 "첫 번째 백신 접종이 2주 내로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며 올해 12월~내년 1월까지는 월간 500만회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