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70%, 미국의 추가관세 면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9:5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지난 2018년 3월 발동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서 약 70%의 일본산 제품이 면제를 받고 있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자동차용 고기능성 강재 등과 같이 미국 내에서 충분한 수량을 생산하지 못해 일본 기업으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국은 2018년 3월 수입 규제 조치를 발동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추가 관세(종전 관세율은 10% 미만)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일본 기업이 수출하는 제품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일본 경제산업성의 분석에 따르면 중량 기준으로 지난 5월에는 78%, 6월에는 64%가 추가 관세 면제 적용을 받았다. 품목 기준으로는 철강이 1만2149개 제품, 알루미늄이 114개 제품에 이른다.

미 정부는 추가 관세 대상 품목이라도 자국 내에서 대체 조달이 어려운 제품에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제품을 필요로 하는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나 상사가 적용 제외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인정해 준다.

제외 인정은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점에서 철강은 63%, 알루미늄은 76%가 적용 제외 인정을 받았다. 나머지도 대부분이 적용 제외를 위한 심사 중에 있다.

다른 국가들도 추가 관세 면제를 받고 있지만 평균 42% 정도로 일본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철강을 예로 들면 일본은 추가 관세 면제 비율이 63%에 달하는 데 반해 독일은 52%, 중국은 43%에 불과하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