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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달만에 공식석상…'검언유착'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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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권 빼앗긴 뒤 한달여 만…윤석열 '입'에 관심 집중
이번주 채널A 전 기자 기소…한동훈 수사는 지지부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검찰 기소가 이번주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긴 침묵을 깨고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정된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한다. 행사는 비공개로 열릴 계획이지만 윤 총장의 발언은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2.18 mironj19@newspim.com

통상 검찰총장은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헌법정신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차원의 발언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최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줄이고 경찰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 개혁안이 나오면서 윤 총장이 공식석상을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가 이주 5일 내 기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검언유착 사건이 4개월 만에 분수령을 맞으면서 이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사이의 '압수수색 몸싸움'에 대한 윤 총장의 공식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인다.

윤 총장은 지난달 9일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지휘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식 입장문을 내놓은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검언유착 사건은 이 전 기자가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대리인인 지모(55) 씨를 통해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유시민(61)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MBC 보도로 지난 3월 31일 불거졌다.

이후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윤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검사장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윤 총장이 중앙지검 수사팀과 별개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받아들이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후 추 장관은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중앙지검의 수사 독립성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지휘권을 발동했고 이를 윤 총장이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수사 독립성을 보장받은 중앙지검 수사팀도 사건 규명에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지난달 24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 의견을 낸 가운데 수사팀이 같은 달 29일 한 검사장 휴대전화 유심 압수수색에 나서는 과정에서 몸싸움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어 수사팀이 압수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이용해 카카오톡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는 등 불법 감청 의혹도 제기됐다.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달 30일 한 검사장을 조사하며 정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도 착수했다.

한편 신임검사 신고식이 예정된 이날 추 장관도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한다. 대검의 비공개 행사와 달리 법무부는 공개로 진행한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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