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자율주행차 달리고 도심 하늘에 비행체…재계 1~2위, 미래를 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선, 이재용에게 현대차 미래 친환경차 기술 소개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도심형 항공기 소개도
글로벌 기업들 성큼성큼…발벗고 나선 재계 총수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곳곳을 자율주행차가 씽씽 달린다. 2030년 서울 상공에는 도심형 항공기가 날으며 승객을 실어 나른다. 고속도로에는 수소트럭이 달린다. 전기차가 충전기 앞에 정지하면 로봇 팔이 자동으로 충전구를 찾아 충전을 시작한다. 항만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짐을 내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다가올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이날은 테슬라 CEO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한 날이기도 하다.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가 스페이스X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 우리나라 재계 1~2위 총수 역시 한 자리에 모여 5년 후, 10년 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사진=뉴스핌DB] 2020.07.17 peoplekim@newspim.com

◆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서 삼성·현대차 경영진 회동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 측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일행을 맞이했다.

삼성 경영진은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차세대 친환경차 전략을 청취하고 아울러 현대차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형 항공기(Urban Air Mobility)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장거리‧중대형차는 수소전기차, 단거리‧소형급 승용차는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순수 전기차(프로젝트명 NE) 출시를 포함해 2025년까지 23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세계 4위(올해 1~5월 기준, SNE리서치)인 삼성으로선 당장 내년부터 출시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에 참여하는 것이 지상 과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1월 CES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기락 기자] 2020.06.29 peoplekim@newspim.com

◆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도심형 항공기 소개도

도심형 항공기 역시 현대차 그룹의 야심찬 미래 프로젝트다. 올 1월 미국 CES에서 공개된 5인승 개인용 비행체 'S-A1'은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약 100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90km다. 재비행을 위한 배터리 충전 시간은 5분 정도다.

이를 위해 배터리 업계에선 전기차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무게를 낮출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도심형 항공기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고 있다.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달 전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삼성 경영진이 전고체 배터리 관련 삼성의 기술과 개발 상황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양사 경영진은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와 수소 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룹은 내년부터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차량을 출시하고 2024년에는 시내 도로주행이 가능한 레벨4 차량을 운송사업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오토 V9'을 출시하고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에서 삼성과 현대 양 그룹의 콜라보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VEX<사진=현대차 제공>

이날 현대차 그룹이 이 부회장 측에 소개한 로보틱스(robotics) 기술 역시 미래 유망 사업으로 손꼽히는 분야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9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착용 로봇) '벡스(VEX)'를 공개한 바 있다.

벡스는 상향 작업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룸서비스, 고객 안내 등을 담당하는 '호텔 서비스 로봇', 2021년쯤 영업 현장에 도입할 예정인 '판매 서비스 로봇', 전기차가 충전기 앞에 정지하면 로봇 팔이 자동으로 충전구를 찾아 충전을 시작하는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을 개발 중이다.

정의선 부회장을 구심점으로 최근 재계 회동이 계속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를 기점으로 우리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공룡 기업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의사 결정권을 가진 그룹 총수들이 보다 빈번히 만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다각도의 사업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오늘 총수 회동은 양사가 당장 무엇을 주고받을 것인지 논의하기 보다는 미래 어떤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