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3% vs 이재명 18.7%…갈수록 격차 좁혀져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6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14.3% 지지율 얻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놓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가 지난 16일 대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으면서 대권 경쟁도 한층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의원의 선호도는 23.3%, 이재명 지사는 18.7%인 것으로 20일 조사됐다.

두 사람의 선호도 차이는 4.6%p로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두 사람의 뒤를 이은 주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이달 초 차기 대선주자 후보로 급부상한 윤 총장은 14.3%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이재명 지사의 뒤를 바짝 쫓았다.

4위는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5.9%), 5위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5.1%)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8%로 6위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7%로 7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광주·전라(이낙연 42.0%, 이재명 21.5%), 서울(이낙연 26.1%, 이재명 17.3%), 대전·충청·세종(이낙연 20.6%, 이재명 16.8%) 등에서 이낙연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23.1%, 이낙연 의원 지지율이 18.6%로 이 지사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낙연 의원 23.7%에 이어 홍준표 의원 1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이낙연 의원 19.2%에 이어 윤석열 총장 18.6% 순이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대법원 판결에 관한 입장 발표를 마치고 엄지를 세우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2020.07.16 pangbin@newspim.com

연령대별로는 6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28.6%, 27.9%로 이낙연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40대는 이재명 지사 28.3%, 이낙연 의원 23.8%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20대는 이재명 지사 15.4%, 심상정 정의당 대표 14.3%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윤석열 25.6%, 이낙연 13.4%)에서는 윤 총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중도층(이낙연 23.8%, 이재명 17.2%, 윤석열 16.1%)에서는 이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의원 33.4%, 이재명 지사 32.9%의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지지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8%,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43.5%로 조사됐다.

또 이낙연 의원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74.0%, 이재명 지사를 선호하는 응답자의 55.3%, 윤석열 총장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66.5%는 현재 선호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만483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한 것으로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