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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새 9만8000원→22만원 SK바이오팜, 거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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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21만원선 마감...외국인 계속 '팔자'
증권가, 기업 가치 8~9조원 제시
"장기 성장+자본력 기대↑, 현 주가 투자열풍 수급 영향"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 직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이 20만원 초반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4만9000원이었던 공모가는 시초가 9만8000원에 출발해 닷새만에 26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175% 정도 급등한 셈이다. 이후 종가 21만원선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증권가 목표가인 10~11만원선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SK바이오팜은 일단 올해도 영업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초반 바이오 투자 열풍에 힘 입은 '반짝' 급등일지, 아니면 향후 성장성에 대한 선반영일지 주가 향방에 관심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0.23%(500원) 상승한 2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21만4500원에 마감한 이후, 3일 연속 21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19만8000원까지 빠지면서 한때 20만원이 무너졌으나 이내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16조9940억원으로 코스피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 이후 투자자별 움직임은 뚜렷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이후부터 연일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73조원 정도를 판 반면 개인이 58조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16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7%에서 현재 3%대까지 감소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팜의 향후 기대 실적과 비교해도 현재 주가는 고평가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 바이오 투자 열풍과 개인 투자자(개미) 유입으로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기업 가치는 8~9조원대를 제시했다.

지금까지 연구개발비 등으로 비용 지출이 많아 적자를 기록했고, 향후 10년간 매년 45% 정도 성장을 기대할 경우에도 적정 주가는 10만원대로 보고 있다. 다만 SK그룹 계열사라는 특성상 풍부한 자금 지원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바이오업체들처럼 파이프라인 가치를 평가할 경우, 현재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면서 "이제 막 주력 약품들의 매출이 시작되면서 2023년이 돼야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별점으로는 거대 산업자본 배경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경쟁 바이오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SK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 자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개발 중인 5개의 1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풍부한 자금 지원으로 상용화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향후 실적은 올해 영업이익 1972억원 적자에서 2023년 185억원 흑자전환, 2030년 8388억원 흑자 기록으로 추정했다. 현재 1상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포함시키지 않은 실적이다.

또한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Xcopri)의 고성장을 높게 평가했다. 기업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엑스코프리의 고성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해외 시장 점유율 상승도 예상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당분간 수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상장 바이오주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3개 종목인데다 유통 물량이 많지 않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매나 이상 급등 종목 등이 속출하다보니 단기간 주가 전망은 사실상 무의미한 분위기"라며 "기업 실적이나 펀더멘털 평가보다는 수급에 의한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바이오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키움HTS]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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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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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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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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