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전·경북 특구, 실증 착수..'바이오·2차전지'육성 탄력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경북,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기준 마련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전과 경북 규제자유특구가 기업연구 목적의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기준마련 실증 착업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체유래물을 공급하거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다양한 산업적 목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기업 전용 인체 유래물 은행 공동운영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등급분류 기준마련 실증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전 경북 규제자유특구가 실증에 들어간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08 pya8401@newspim.com

지난해11월 바이오 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전은 이날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건양대병원 등 3개병원이 체외진단기기 기업 등에 검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체유래물은행을 공동 운영하는 실증작업에 들어간다.

그 동안 검체는 대부분 병원 연구용이 대부분이었다. 대전소재 바이오 기업들은 검체가 부족해 수도권이나 해외로부터 제공받아 연구개발에 활용해야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 특구에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수준에 준하는 분양 위원회 구성과 인체유래물은행 공동 운영 규정을 마련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체 수요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1만550개의 임상검체를 수집해 검체 분양을 준비했다.

이날 유방암 조기진단키트 개발업체에 인체유래물을 최초 분양하는 등 향후 특구사업자들의 제품개발 시기에 맞춰 겸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메디컬 신제품의 조속한 개발과 조기 시장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로 지정된 경상북도에서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용량 파워 셀 밸런싱 상태에 따른 등급별 분류기준을 마련하는 실증에 들어간다. 9일 30㎾급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제품을 제작해 빌딩 UPS(무정전 전원장치) 태양광 ESS  전기 오토바이 전동휠체어에 장착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잔존가치가 높지만 그동안 배터리 진단, 성능평가, 재제조등에 대한 안전기준 미비 등으로 민간 투자와 초기시장 활성화가 쉽지 않았다.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다양한 산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기부와 경상북도는 초기단계에 있는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육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전과 경북의 실증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세종(5월25일·자율주행) 강원(5월26일·비대면 의료) 전남(6월30일· e-모빌리티) 실증의 연장선에 있다. 대구·제주·경남 등도 7월중 실증에 예정돼 있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대전과 경북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통해 지역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시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특구를 글로벌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에서는 대기업의 규제자유특구 첫 사례인 GS건설의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에코프로GEM 등 5개사가 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대전 특구 내 체외진단기기 기업들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5월) 대비 23.5배 증가한 6262만 달러를 달성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