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K배터리 회동, 다음은②] LG·삼성·SK '전기차 심장'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화학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배터리 3사, 신기술 개발 속도
LG화학 '리튬황'·SK이노 '리튬메탈'·삼성SDI '전고체' 주력개발중

[편집자주] 전기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비전을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주도의 K드림팀 결성이 물살을 타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의 러브콜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손을 맞잡았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적 동맹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글로벌 톱플레이어인 한국 최고의 기업 총수들 만남은 한국 경제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 이른바 배터리 회동 다음은 어떻게 될까. 미래차 산업의 밑그림을 많은 이해관계자가 응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을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와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를 포함 세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현대차는 국내 배터리 3사의 기술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각국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LG화학이 24.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SDI가 6.4%로 4위, SK이노베이션은 4.1%로 7위로 이어 질주 중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비용의 40% 가량을 차지한다.

◆SK이노베이션, 고(高)니켈 기술력 세계 최고 자신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에는 소재를 기준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다. 양극재에서 나온 리튬이온이 액체로된 전해질을 통해 음극재로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업계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이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SK그룹 경영진과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0.07.07 yunyun@newspim.com

또한 셀의 모양에 따라서는 납작한 각형, 모양 변경이 자유로운 파우치형, 원통형 등 세 가지로 구분한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이 방문한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을 주력 제품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후발주자로 알려져 있지만 1992년부터 전기차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중 가장 일반적인 삼원계(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에서 니켈 비중을 늘려 배터리의 힘과 주행거리를 확대하는 고(高)니켈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NCM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 10%)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8년부터 양산 중"이라면서 "작년에는 NCM9 1/2 1/2(니켈 90%, 코발트 5%, 망간 5%) 양극재를 채택한 배터리 개발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의 회동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연구중인 리튬메탈 배터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인 흑연 또는 실리콘을 리튬 메탈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를 1000wh/L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행거리 확대,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말 기준 연간 생산능력 20GWh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국, 헝가리, 미국 등 글로벌 거점에 배터리 공장 신‧증축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100GWh을 목표로 한다.

◆ LG화학, 리튬황‧장수명‧전고체 배터리 개발 매진

LG화학은 파우치형으로 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파우치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세계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워 배터리 공급, 개발에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LG화학은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지난해 각각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고 차세대 배터리인 얼티움을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43㎞(약 4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고밀도·고용량 배터리라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 얼티움 배터리는 향후 10년간 GM에서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화학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려준 주역은 올해 초부터 테슬라에 공급한 원통형 배터리다. 테슬라 중국용 전기차 '모델3'에 공급하는 배터리를 LG화학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 납품하고 있다. 요청 물량이 크게 늘어 국내 오창공장 내 생산라인 중 20%를 테슬라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4대그룹 총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사진=뉴스핌DB)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대표와의 회동에서는 LG화학이 연구중인 차세대 배터리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로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로 리튬 메탈 등 경량 재료를 사용해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이상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한다. 장수명 배터리는 현재의 배터리보다 5배 이상 더 오래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되는 특징을 갖는다.

LG화학은 지난해 폴란드공장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후 수율 문제로 애를 먹었지만 올해 초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수주 물량 공급을 위한 폴란드공장의 증설도 진행중"이라며 "연말까지 생산능력 100~110GWh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 삼성SDI, 전고체배터리 '덴드라이트' 해결할 기술 세계 최초 적용

삼성SDI는 각형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와 호환이 떨어진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기아차가 파우치형을 사용해 그간 삼성SDI와는 거래가 없었던 게 그 예다.

하지만 올해 전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공개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면서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이 때문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넘어야 할 난제를 삼성이 세계 최초로 풀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고체전지' 기술 관련 인포그래픽 . [자료=삼성전자] 2020.03.10 sjh@newspim.com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국내 배터리 3사와의 회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삼성SDI 공장을 방문해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고체 배터리에는 음극 소재로 사용되는 리튬금속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낮추는 '덴드라이트(Dendrite)' 문제가 발생하는데 삼성전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을 적용한'석출형 리튬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크기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절반 수준 줄고 1회 충전당 주행거리는 800km,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SDI는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30GWh로 늘리고 향후 5년간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