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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차관 "선수출신으로 누구보다 분노"... 故최숙현 특별조사단 구성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9:3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감독·팀닥터로부터 잔혹한 폭행 피해를 당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자체 조사와는 별도로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문체부는 "철인3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체육정책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은 물론, 향후에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철인3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이를 위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자체 조사와는 별도로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드러난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해 "경기인 출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한 후의 후속대책이다.

최윤희 차관은 "선수 출신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하여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분노한다. 이 사태에 대해 가장 앞장서 책임지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후배 선수들이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윤희 제2차관은 대한체육회를 직접 방문, 이번 사태관련 경위를 보고 받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문체부는 특히,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가 접수되었음에도 신속한 조사가 되지 않고, 선수 보호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하며, 필요하다면 사법당국, 관계부처, 인권관련 기관단체와도 공조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특히, 지난해 체육계 미투 사건 등을 계기로 스포츠혁신위원회 혁신권고 이행 등 혁신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체육계가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쇄신과 자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출범예정인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스포츠계의 비리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신고접수 및 조사, 상담, 법률지원, 실태조사, 예방교육 등을 보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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