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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오락가락' 나바로 발언에 롤러코스터 탄 증시...코스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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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물시장 급락 '투심 위축', 트럼프 "협상 온전"정정
코스닥도 변동성 확대...0.21% 상승 마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중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과 무역합의가 파기됐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한때 위축됐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정정에 나서 안정세를 찾았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1%) 상승한 2131.24에 마감했다. 장은 초반 1.48% 상승하며 힘차게 출발했지만 한때 2110선까지 밀렸다. 이후 반등하면서 2130선을 웃돌았다.

23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HTS]

이날 시장은 미국 나바로 정책국장 발언에 휘청였다. 나바로 국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확산이 시작됐다고 점차 확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정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도 직후 투심이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미국 주식선물시장 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급락하자 국내 시장도 하락 전환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은 온전하다"고 정정해 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는 지속됐다. 이날 개인은 355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283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달 들어 개인은 2조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0.94%), 삼성전자우(-0.65%), LG화학(-0.40%)만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네이버(2.22%), 셀트리온(7.24%), 카카오(2.74%), SK(5.63%) 등은 상승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 나바로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미·중 무역합의 종료 발언에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약세를 기록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으로 전환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8일 유럽연합(EU) 수소 육성전략 발표를 앞두고 주요 내용으로 2030년까지 수소시장 규모를 70배 정도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9포인트(0.21%) 상승한 753.23에 장을 마쳤다. 장은 상승 출발해 초반 744선까지 급락했다가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이치엘비(0.59%), 씨젠(2.23%), 펄어비스(5.2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71%), 알테오젠(-1.61%), 에코프로비엠(-0.08%) 등이 하락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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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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