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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최초의 'A+H+G 상장' 보험사 '중국태평양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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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온라인 상장식' 통해 런던거래소 입성
보험사 최초 1년만에 재개된 '후룬퉁' 통해 상장
국유기업 개혁, 보험시장 성장성이 투자포인트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증권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남겨졌다. 중국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 세 곳에 동시 상장된 중국 최초의 보험사가 탄생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중국 대표 국유 보험사인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保∙CPIC)으로, 6월 17일 런던증권거래소 정식 상장을 통해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H주(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G주(런던 증시에 상장된 주식) 1호 보험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중국태평양보험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은 홍콩시위를 둘러싼 중국과 영국 간의 갈등 여파로 1년간 중단됐던 후룬퉁(滬倫通, 상하이와 런던 증시 교차거래 제도)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중국태평양보험은 이번 런던 증시 입성을 통해 해외자금 유치를 위한 쾌속 통로를 구축한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올해 본격화될 국유기업개혁, 중국 보험시장 수요 확대 전망 속에 향후 그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6.19 pxx17@newspim.com

◆ 보험사 최초로 A+H+G 상장 '3관왕' 달성

"중국태평양보험은 국제보험시장의 주요 참여자가 됐으며, 상하이(上海)의 유일한 금융보험사로서 상하이시의 국제금융센터 건설은 물론 중국 보험시장 발전을 위해 일조를 할 수 있게 됐다"

쿵칭웨이(孔慶偉) 중국태평양보험 대표는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화한 후 글로벌 금융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이같이 드러냈다.

런던 현지시간 6월 17일 9시(중국 현지시간 17일 오후 16시) 중국태평양보험이 발행한 해외주식예탁증서(GDR)가 런던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되면서, 중국태평양보험은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홍콩, 런던거래소 모두에 입성한 'A+H+G 기업'이 됐다.

이날 중국태평양보험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기념 타종식을 갖고 런던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음(종목 코드 : CPIC)을 알렸다. 다만, 이날 상장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형식의 '클라우드 상장식'으로 진행됐다.

중국태평양보험이 발행한 GDR은 1억287만3300주이며, 공모금액은 18억1060만 달러다. 스위스의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프린서플 투자회사(Swiss RePrincipal Investments Company)가 투자자로 참여해 발행량의 28.08%인 약 2888만3409주를 주당 17.60달러(6월 18일 기준, 최근 20거래일 종가 평균치의 90.1%에 해당하는 수준)에 사들이기로 했다. 

상장식이 진행된 17일 조건부 거래가 개시됐고, 22일부터는 런던증권거래소의 '상하이 A보드(Shanghai Board A)'에서 정식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사진 = 웨이보 캡처] 배상희 기자 = 17일 중국태평양보험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온라인 상장식'을 통해 타종 행사를 갖고 런던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음을 알렸다.

◆ 런던 상륙 '중국을 넘어 글로벌 보험사로'

이번 중국태평양보험의 상장은 후룬퉁을 통해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두 번째 기업의 탄생을 알리는 동시에, 1년 동안 중단됐던 상하이거래소와 런던거래소의 후룬퉁 거래 재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과 중국-영국의 금융경제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후룬퉁은 지난해 6월 17일에 정식 개통됐다.

1년 전 후룬퉁 개통과 함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한 1호 기업은 화태증권(華泰證券)으로, 당시 GDR을 발행해 16억9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중국 최초의 A+H+G 상장사라는 기록을 남겼다. 중국태평양보험은 화태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후룬퉁을 통해 런던거래소에 입성한 기업이 됐다. 

후룬퉁은 상하이와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상대 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투자자들이 이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식예탁증서는 다국적기업이 해외 증시에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려 할 때, 원 주식은 국내에 보관한 채 해외에서 유통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국내 주식의 대체 증서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들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GDR을 발행하고, 반대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사들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중국예탁증서(CDR)를 발행하는 것이다. 

이번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은 자금조달 루트를 해외로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확대를 비롯해 기업 전체의 경영관리능력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6.19 pxx1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09 pxx17@newspim.com

◆ 국유기업 개혁, 보험시장 성장 속 '저평가 매력'

현재 중국태평양보험은 각각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중국태보(中國太保∙601601SH)와 중국태보(中國太保∙02601HK)라는 종목명으로 상장돼 있다. 올해 들어 두 증시에서 중국태평양보험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진함을 보였다. 

중국 10대 증권사들은 △3대 시장 상장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국유기업 개혁 속 2.0 경영모델로의 전환과 펀더멘털 개선 △보험 상품 품질 개선과 높은 보험 보장 수익률 △대중의 보험 의식 개선, 정책적 지원에 따른 보험시장 성장성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다만 △보장형 보험 상품 가격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 △시장 변동성이 업계 실적에 미칠 영향 △금리 인하가 보험사 투자에 불러올 불확실성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미중 갈등 리스크 △거시경제적 리스크 등이 잠재적 투자 리스크로 지목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6.19 pxx17@newspim.com

천풍증권(天風證券)은 2018~2022년(2020~2022년은 예상치) 영업수익은 각각 3544억 위안, 3955억 위안, 3918억 위안, 4269억 위안, 4638억 위안을,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80%, 8.78%, 1.64%, 8.95%, 8.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과 증가율은 각각 180억 위안(22.90%), 277억 위안(53.95%), 310억 위안(11.95%), 377억 위안(21.31%), 421억 위안(11.8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0%를 넘어서는 유독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투자수익 및 비경상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을 재무제표에 포함시킨 데 따른 풀이된다.

중국태평양보험은 중국을 대표하는 4대 보험사인 동시에 국유기업인 만큼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국유기업 개혁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경영모델로의 전환을 추진, 보험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기업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개혁 3개년 행동 방안' 마련을 위한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혼합소유제(민간 자본의 국유기업 투자 허용) 개혁과 국유자본이 통제하는 경영 체제의 구조적 조정을 추진해 신흥 산업 발전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10대 증권사의 투자 의견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매수' 또는 '비중확대'의 의견을 제시했다. 비중 확대의 의견을 제시한 장성증권은 2019~2021년 중국태평양보험의 주당순이익(EPS)이 3.07위안, 3.55위안, 3.87위안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사의 대표 평가지표 중 하나인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P/EV) 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0.91배, 0.79배, 0.70배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P/EV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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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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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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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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