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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650만명 돌파…'클로로퀸' 예방효과 없나 (4일 오후 2시 33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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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예방효과 없다는 연구결과 나와
일본 전문가 "해외 확진자 10명 입국시 코로나19 대유행 99%"
일본 10월부터 PCR검사 하는 로봇 등장할듯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만명을 넘겼다. 

미국에서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약물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염 예방을 위해 2주 동안 복용한 약물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해외에서 확진자가 하루 10명 입국할 경우, 90일 뒤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할 확률이 99%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확진자의 입국을 막기 위해 입국자 전원에게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성 결과가 나와도 2주간 자체격리를 요청한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면 이 같은 방역망을 뚫고 확진자가 입국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입국 관련 대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조만간 사람 대신 로봇이 PCR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메디카로이드는 검체 채취부터 핵산 추출까지 PCR 검사를 자동화한 로봇을 개발해 오는 10월 쯤 의료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638만3520명, 38만307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85만1520명 ▲브라질 58만4016명 ▲러시아 43만1715명 ▲영국 28만1270명 ▲스페인 24만326명 ▲이탈리아 23만3836명 ▲프랑스 21만6919명 ▲독일 18만4121명 ▲페루 17만8914명 ▲터키 16만642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7175명 ▲영국 3만9811명 ▲이탈리아 3만3601명 ▲브라질 3만2548명 ▲프랑스 2만9024명 ▲스페인 2만7128명 ▲멕시코 1만1729명 ▲벨기에 9522명 ▲독일 8602명 ▲이란 8012명 ▲캐나다 7579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4일 오전 0시 2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86만1000명, 사망자는 10만71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상황판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7만8924명(이하 사망 2만9918명) ▲뉴저지 16만2068명(1만1880명) ▲일리노이 12만4279명(5665명) ▲캘리포니아 12만395명(4421명) ▲메사추세츠 10만1592명(7152명) ▲펜실베이니아 7만7871명(5742명) ▲텍사스 6만9546명(1766명) ▲미시간 5만8990명(5579명) ▲플로

[포르투알레그리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병원 안 약국에서 의료진이 알약으로 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집어들고 있다. 2020.05.26 krawjp@newspim.com

리다 5만8756명(2565명) ▲메릴랜드 5만5617명(2641명) 등이다.

◆ 美 연구 "'트럼프 복용'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예방 효과 없다"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미국과 캐나다 내 821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위약(僞藥, 임상의약의 효과를 검정할 때 대조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리학적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약간 유사한 약효를 갖는 물질)을 각각 투여한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진의 임상 시험 결과를 게재했다.

미네소타대학교의 전염병 연구원인 데이비드 불웨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414명에게 5일 동안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했고, 407명에게는 위약을 줬다.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414명 가운데 약 12%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위약 투여 피실험자 407명의 경우 그 비율이 14%였다. CNBC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있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위약과 다를 게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당 시험은 하이드록시클르로퀸과 위약 투약 대상자를 무작위로 뽑아 실시됐으며, 이런 시험 유형은 약물의 안전성 및 효과 측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관련 시험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주 동안 복용한 약물로, 앞서 그는 이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복용을 끝냈다고 했다.

한편, 3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치의 숀 콘리 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그때마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시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WHO는 안전성 검토 차원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했었다.

지난 3월 9일 일본 나리타공항 검역대에서 보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을 체크하고 있다. 2020.03.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日전문가 "확진자 하루 10명 입국 시 90일 뒤 대유행 확률 99%"

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가 하루 10명이 입국하면 90일 후 99%의 확률로 대규모 유행이 일어난다는 전문가 추산 결과가 나왔다.

현재 일본은 111개국을 입국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귀국하는 일본인 전원에게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도 2주간 자체격리를 요청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도 2주간 자체격리를 해야한다. 

하지만 추산결과를 발표한 전문가는 "감염자가 일본에 다수 몰리면 자체격리나 PCR검사는 무력(無力)에 가까워진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입국자 제한 등의 체제정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수리모델을 활용해, 하루 몇명의 감염자가 입국하면 긴급사태선언이 필요할 정도의 대규모 유행이 일어나는지 확률을 계산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 10명의 확진자가 입국하면 90일 뒤 99%의 확률로 긴급사태 재선언이 필요해지는 규모의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다. 하루 2명이 입국할 경우 확률은 58%, 1명일 경우엔 35%로 낮아졌다. 

단 이때 입국자 수는 단순히 입국자 중 확진자를 의미하지 않고, 방역망을 빗겨간 인원 수를 말한다. 입국시 PCR검사의 정확도 한계로 확진됐음에도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거나, 2주의 자체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고 일본 내를 돌아다닌 인원이다. 

결국 일본의 입국 방역망이 뚫려 확진자들이 걸러지지 않고 입국하게 된다면 높은 확률로 재확산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니시우라 교수도 "확진자가 일본에 다수 몰릴 경우 자체격리요청이나 PCR검사 대책은 무력화된다"며 "정량적인 분석에 근거해 입국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일본 내에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미국·유럽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니시우라 교수는 후생노동성 클러스터(감염집단) 대책반의 멤버이지만, 이번 추산 결과는 전문가 개인 입장에서 발표한 것이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日, 사람 대신 로봇이 PCR 검사

일본에서는 조만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사람 대신 로봇이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메디카로이드는 검체 채취부터 핵산 추출까지 PCR 검사를 자동화한 로봇을 개발해 10월 쯤 의료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기업의 검사 장치에서 일부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는 있지만 △불활화 처리 △유전자 증폭 △시약 조정 △핵산 추출 등 종래 사람 손을 필요로 했던 공정을 모두 자동화한 로봇은 처음이다.

통상 PCR 검사 과정에서는 의사가 환자의 코 속에서 검체를 채취할 때와, 채취한 검체를 검사 장치에 넣기 전 불활화 처리 단계에서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하지만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해 검체를 채취하는 등 사람이 해야 했던 과정을 로봇이 처리함으로써 확실한 감염 방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이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검사 작업 효율화를 통해 검사 수를 늘리는 데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숙련자가 없는 의료 시설에서도 검사의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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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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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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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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