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제제 실행후 홍콩 부동산 대폭락오나, 미국 홍콩 총영관 매각착수 왜?

기사입력 : 2020년05월31일 23:59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08: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자본 철수? 홍콩에 집 주식 가진 사람들 좌불안석
미국 홍콩 특별지위 박탈 절차 진행, 홍콩 부동산 초긴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 특별지위 철회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의 주 홍콩 공관 부지가 공매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미국 자본 홍콩 철수의 신호탄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외자들은 부동산과 증시 등 홍콩내 자산의 대폭락이 올지 모른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둬웨이(多維) 신문은 31일 홍콩 현지 매체 동왕(東網)을 인용해 미국의 주 홍콩 총영사관이 30일 비밀리에 1백 억 홍콩달러가 넘는 대형 부동산 자산을 경매 물건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둬웨이 신문은 이 물건이 홍콩 남구(南區) 수산촌도(寿山村道) 37호에 위치한 오래된 서양식 건물로 미국이 1948년에 31만 5000 홍콩달러에 구매한 건물이라고 전했다. 72년 넘게 미국 정부가 소유권을 행사해왔고 현재 미국 주 홍콩 총영사관으로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둬웨이 신문은 미국측의 주 홍콩 영사관 매각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추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홍콩의 국제 금융 허브에 대한 신뢰나 부동산시장과 증시에 까지 광범위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0.05.28 chk@newspim.com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성명 발표 후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에 대한 보복조치로 홍콩 단독 관세및 여행지역 특전 취소 등을 포함하는 홍콩특별 지위 박탈 절차를 본격 개시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대학 과학기술 연구영역과 미국 금융체계에 대해서도 중국에 대해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을 선포했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이 홍콩에서 막대한 무역흑자를 누리고 있는데다, 홍콩에 거주하는 미국인 만해도 8만5000명인 상황에서 미국측이 홍콩 독립관세를 실제 취소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둬웨이 신문은 이러한 저간의 사정에 비춰볼 때 최근 미국 주 홍콩 총영사관 부동산 비밀 매각 건은 일부의 관측처럼 본격적인 미국 자본 철수의 신호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측이 주 홍콩 영사관 건물을 매각한 후 임대 형식으로 계속 건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홍콩 학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 조치 이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괴력을 예측, 미 영사관측이 대폭락 전에 미리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둬웨이 신문은 미국 주 홍콩 총영사관측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는 주 홍콩 자산에 대한 투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총영사관 매각도 재투자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