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위기의 자산운용사...대형사도 1분기 순이익 급감 '속속'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5:43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TF 강자 '삼성운용·미래에셋운용' 실적 선방
한화·한국투자신탁·KB운용 등 악재 영향
"코로나19 본격화 2분기 상황 더 걱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상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산운용사들이 1분기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실적이 개선되며 호조를 보였으나, 대형 운용사 중에서도 절반은 실적이 크게 하락하며 쓴맛을 봤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었다. 520억 5011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그 다음 삼성자산운용이 당기순이익 143억원, KB자산운용 108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6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 5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47억원, 한화자산운용 28억원 등을 기록했다. 대형 운용사에서 적자는 낸 곳은 없었다. 

이 가운데 NH아문디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이 약 39%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각각 같은 기간 46.2%, 33% 씩 큰 폭으로 감소했다.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각각 16.7%, 14.7% 정도 감소하며 악재에 영향을 받았고, 삼성자산운용은 0.4%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오히려 상위 운용사의 강세는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주요 운용사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감소폭이 큰 한화자산운용의 경우 판매비·관리비 등 비용 측면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임펀드 사태로 사모펀드 규제 강화 등이 나오면서 운용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잇따른 상황"이라며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펀드 시장도 악화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2분기 상황은 더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ETF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은 오히려 양강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두 업체의 ETF 점유율은 80% 정도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운용자산도 1년새 15조원 이상 늘어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관심이 직접 투자로 쏠리면서 ETF 거래대금도 올해 급증했다"면서 "기존 ETF 시장을 주도했던 운용사들의 강세가 더 확고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우려했다. ETF 시장이 커지는 만큼 쏠림 현상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규모별 양극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자산운용사 282곳(12월 결산)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1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 3043억원과 비교해 38.9% 감소한 규모다. 최근 5년 간 최저 수준이며, 전체 자산운용사 중 절반 이상(158곳)은 적자를 냈다.

한편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1위는 삼성자산운용 271조7362억원이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16조원, 한화자산운용 106조원, KB자산운용 86조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한BNP파리바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운용은 각각 63.4조원, 59.9조원, 46.1조원으로 나타났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