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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 향년 98세 사망

1921년생 호, 중국 근대 카지노 제국 건설
4명 아내, 최소 17명 자녀.. 재산 분쟁 발발

  •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08:56
  •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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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마카오에서 카지노 제국을 건설하고 아시아 최고 부호 중 한 명이 된 '마카오 도박왕'이자 대부 스탠리 호가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간) CNN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의 맏딸 팬지 호는 이날 아버지가 홍콩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의 전설적인 업적과 홍콩과 마카오를 위해 그가 한 모든 일, 자선 기부를 존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1921년 홍콩에서 태어나 1962년 처음 카지노 면허를 받은 후 사업을 시작해 40년간 마카오 카지노 시장을 독점했다. 현재 마카오에 있는 수십개의 카지노 중 절반 정도가 그의 기업 소유다. 

한때 카지노업체 SJM 홀딩스를 운영해 아시아 최고 부호로 명성을 떨쳤고 부동산개발업과 운송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순탁홀딩스(Shun Tak Holdings) 명예 회장이었는데 이 회사는 현재 팬지 호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여러 자선사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과 마카오 내 병원 등 여러 시설의 그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그는 4명의 아내와 결혼해 17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는 가족간 재산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탠리 호의 카지노 사업은 딸 데이지가 승계받았다. 스탠리 호 사망 소식에 그와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기업 주가 상승했다. SJM홀딩스는 8.5%, 순탁홀딩스는 17.6% 급증했으며 멜코 인터내셔널 디벨롭먼트는 4.9% 상승했다. 

스탠리 호 SJM홀딩스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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