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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14)] 창업판 등록제 개혁 가속, 홍콩 우량주 최고가 경신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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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4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4월 27일 중국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는 창업판(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전용증시)의 IPO 등록제를 시범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 선전거래소 "창업판 등록제 개혁 순조롭게 진행"

:중국증권보, 상해증권보, 증권시보, 증권일보

중국 당국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판(Chi-Next.차스닥) 기업공개(IPO) 제도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 주식 시장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는 13일 창업판 등록제 개혁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 현황을 소개하면서 "기술 시스템 보장, 중개 기관 교육 양성, 리스크 관리 감독, 투자자 유치를 위한 홍보 교육 등의 창업판 등록제 개혁 준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전증권거래소 측은 창업판 등록제 개혁과 관련한 8가지 항목의 의견수렴을 통해 300건에 가까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들 의견과 건의 사항을 선별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창업판 등록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IPO 등록제란 IPO 예정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서류 적격 여부만 검증 받으면 등록 절차에 따라 곧바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다. 창업판의 경우 상장 기준이 메인보드보다는 엄격하지 않지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해야 한 만큼, 시간과 절차 면에서 훨씬 까다로웠다.

지난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 기업 전문 주식시장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판) IPO 등록제를 추진한 데 이어 창업판 등록제 개혁이 정식 시행될 경우, 수익 기반이 약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커촹반 외에 창업판에서도 필요 심사 등록만으로도 상장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스타트업들의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동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창업판에서의 IPO 등록제는 빠르면 오는 6월 정식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본보 4월 28일 '중국 창업판 IPO 등록제 시행, 스타트업 상장 문턱 낮춰 기사' 참조>

[홍콩 중신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2018년 9월 2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메이퇀뎬핑(美團點評 03690.HK)의 왕싱(王興) 대표가 상장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남하자금 유입, 홍콩 우량주 주가 최고가 경신

: 상해증권보

최근 홍콩 시장으로 유입되는 중국 대륙의 '홍색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에 들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홍콩 시장의 자금이 계속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은 오히려 홍콩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남하자금의 홍콩주식 순매입 규모는 1397억 홍콩달러로,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권거래소<滬>와 홍콩 증권거래소<港>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과 선강퉁(深港通, 선전증권거래소<深>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시행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하자금(南下資金)은 북상자금(北上資金)에 대응되는 용어로, 여기서 말하는 북(北)은 중국 본토를 남(南)은 홍콩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북상자금은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을, 남하자금은 중국 본토의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시로 유입되는 중국 대륙의 투자 자금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거나, 소비주 대표기업, 온라인 의료 대표 기업 중에서 수익률 회복 능력이 뛰어난 기업을 중심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일부 상장사의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대표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로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는 메이퇀뎬핑(美團點評 03690.HK)의 주가는 13일 119.8홍콩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시가총액은 7000억 홍콩달러에 육박했다. 중국의 유명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식재료 공급업체 이하이궈지(颐海国际 01579.hk)도 같은 날 주가 69.4 홍콩달러를 기록,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명확한 투자방향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 본토에 주요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대표 소비주 기업 중에서 강한 수익률 회복 능력과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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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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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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