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고성산불] 주불 진화 완료…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주력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틀째 헬기 39대 투입…진화 주력
오전 8시 주불 진화율 95%…87명 제외한 주민들 귀가 조치

[강원 고성=뉴스핌] 박준형 이정화 이학준 기자 = 1년여 만에 또 다시 강원 고성을 강타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이틀째인 2일 오전 진화 완료됐다. 소방 및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고성 산불의 주불이 진화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도 오전 8시 기준 고성 산불의 주불 진화율이 95%라고 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토성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군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02 leehs@newspim.com

앞서 전날인 1일 오후 8시 4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만나면서 대형 산불로 번졌다. 지난해 4월 고성에서 시작해 강원도를 덮쳤던 화마 이후 1년여 만이다.

산림청은 고성이 위치한 강원 산불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고, 소방청은 1일 오후 9시 43분을 기점으로 동원령 3호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음날 오전 날이 밝아지면서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전 5시 28분쯤 동이 트자 헬기 39대와 인력 5134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헬기는 산림청 18대, 군부대 15대, 소방 3대,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이며, 인력은 군부대 2150명, 소방 1220명, 경찰 524명, 공무원 524명, 의소대 200명, 전문진화대 242명, 국립공원 60명 등이 투입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천진초등학교에 대피했던 고성 산불 이재민들이 2일 오전 아침밥을 먹기 위해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0.05.02 hakjun@newspim.com

주불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근 대피소에 이동했던 주민들도 속속 귀가했다. 천진초교, 천진2리마을회관, 아야진초교, 고성체육관, 속초실내체육관, 경동대 등 6곳에 나눠 대피했던 2205명의 인원들 중 242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군부대 장병 1876명을 제외하면 87명만이 대피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1동과 우사 1도, 군경비초소 1동, 비닐하우스 2동, 보일러실 1동 등이 불에 타고 산림 85㏊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및 산림당국과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은 주불 진화 이후에도 현장에서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고성 산불 현장을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한 주민 대피와 주불 진화에 나선 산림청과 소방청, 군, 경찰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잔불 정리를 오전 중 거의 완료해서 잔불이 다시 발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