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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 38% '중국발', 58%는 국내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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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연구 수행결과 공개
배출원별 자동차 26%, 난방 등 연료연소 31% 등
연구결과 반영해 원인분석 기반 관리체계 확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초미세먼지의 38%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비중은 58%로 중국보다 20% 가량 높다. 배출원별로는 연료연소와 자동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지난해 초미세먼지 오염 진단 및 발생원인 등을 상세 분석한 '서울시 초미세먼지 상세모니터링 해석 연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4.23 peterbreak22@newspim.com

이번 연구는 2016년 연구의 후속으로 그간의 정책 및 환경여건 변화를 반영한 초미세먼지 오염도 조사, 최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 분석 및 기여도 산정 등을 수행했다.

우선 서울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서울 26%(2016년 22%), 서울 외 전국 기여도는 32%(2016년 23%)로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의 영향이 크게 증가했다. 국외 요인의 경우 중국 영향은 38%로 지난 연구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그 외 국외 영향은 감소했다.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모델링 수행기간 중 1월에 해당)에는 연평균(전체 모델링 수행기간) 대비 서울 자체 기여도 4%p 감소 등 국내 기여도가 9%p 줄었지만 중국 기여도는 9%p 증가했다.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별 기여도에서는 난방 등 연료연소가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동차 26%, 비산먼지 22%, 건설기계 등 비도로이동오염원 18%, 생물성연소 2% 등이 뒤를 이었다.

난방 등 연료연소와 자동차 2개 부문이 57%로 지난 연구와 마찬가지로 절반 이상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돼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 및 친환경차 보급,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및 저녹스 버너 보급 등 주요 감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서울시 초미세먼지 오염도 조사, 배출량 자료 분석, 기여도 산정 등 연구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상시 및 고농도 시기별 전략을 제시했다

상시전략은 ▲배출원별 관리전략의 실효성 제고 및 질소산화물 배출저감 전략 강화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기여 물질인 암모니아 배출원 확인 및 관리 ▲생물성연소 배출자료 보완을 통한 정확도 향상 및 배출원 관리 강화 ▲체계적 연구기반 및 대내·외 협력체계 등 지속가능한 대기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12~3월 등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겨울철 증가하는 난방 관련 연료연소 배출 관리 강화를 통한 질소산화물 저감 ▲자동차 등 도로이동오염원 집중관리를 통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수도권 공동대응을 통한 서울시 외곽 및 주변지역 불법 노천소각 등 생물성연소 및 암모니아 배출 관리 ▲고농도 시기 배출원 집중관리를 위한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재삼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서울시 초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 향후 지속적인 상세모니터링 연구체계를 유지해 원인분석 기반의 초미세먼지 관리와 깨끗한 공기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4월 중 서울정보소통광장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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