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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이누야시키:히어로 VS 빌런'

  •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09:31
  •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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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회사와 가정에서 소외된 중년 남성 이누야시키 이치로(키나시 노리타케), 불행한 일만 계속 겪는 고등학생 시시가미 히로(키나시 노리타케).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추락 사고에 휘말려 기계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들은 같은 무기와 파괴력을 지녔지만 충돌하는 세계관으로 격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이누야시키:히어로 VS 빌런' 스틸 [사진=조이앤시네마] 2020.04.21 jjy333jjy@newspim.com

영화 '이누야시키:히어로 VS 빌런'은 일본의 유명 만화가 오쿠 히로야의 <이누야시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평범하지만, 정서적으로 결핍된 두 주인공이 하루아침에 기계 몸을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들의 하는 각기 다른 선택이다. 이누야시키는 괴력을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하지만, 시시가미는 잘못된 우월감에 사로잡혀 살인 병기가 된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사토 신스케 감독은 두 사람을 선(히어로)과 악(빌런)으로 정확히 구분지어 그려내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만화에서 출발한 작품인 만큼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더러 있다. 특히 시시가미가 빌런이 되기까지의 설명이 미흡해 느닷없이 느껴진다. 갑자기 머리가 열린다거나 총 쏘는 시늉만으로 사람이 죽어 나가는 장면들 또한 신선함보다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오늘(2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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