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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누가 무엇을 왜 감추었는가 '유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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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고 304명이 희생됐다. 검찰은 침몰의 원인을 '선원의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단순 사고'라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4년 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지영 감독은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2018)를 통해 세월호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자동식별시스템)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증거를 제시했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유령선' 스틸 [사진=(주)엣나인필름] 2020.04.14 jjy333jjy@newspim.com

영화 '유령선'은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다. 김 감독은 '그날, 바다' 이후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전달할 AIS 데이터를 정리하던 중 당시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다.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스웨덴 선박들의 기록이었다.

이에 김 감독을 비롯한 다큐팀은 다시 추적을 시작했고 해당 선박의 위치가 중국 선전시 한복판임을 확인, 유령선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아울러 세월호를 포함해 참사 당일 사고해역을 운항한 선박 1000척의 AIS 기록이 모두 조작됐다는 걸 찾아냈다. 

'유령선'은 이처럼 과학적 가설을 하나하나 증명해내며 누가 세월호 AIS 데이터 조작을 지시했는지, 기록 조작의 기획자는 당시 한국 정부와 관련돼 있는지, 그리고 그들은 데이터 조작을 통해 무엇을 감추려고 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품는다.

물론 그 끝에 일방적 혹은 명확한 결론이 기다리고 있진 않다. 모든 패를 꺼내 보여준 영화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만큼은 관객 몫으로 남겨둔다. 대신 국가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다시 한번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방식으로 끝을 맺는다. 

우려가 있다면 아무래도 일반 관객에게는 낯선 단어,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거다. 이에 김 감독은 AIS 전문가의 구체적인 설명과 3D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등을 사용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그날, 바다'에서 정우성이 했던 내레이션은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2017), '나의 아저씨'(2018)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박호산이 맡았다. 오늘(1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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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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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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