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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건즈 아킴보'로 쉬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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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평범한 회사원인 마일스(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퇴근만 하면 키보드 워리어로 변신한다. 그날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일스는 실제 목숨을 거는 살인 게임 중계 사이트 '스키즘'에 악플을 단다. 그런데 얼마 후 낯선 손님이 집을 찾아온다.

불청객에게 가벼운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마일스의 양손엔 총알이 장전된 권총이 박혀있다. 당황도 잠시, 스키즘으로부터 랭킹 1위 플레이어인 닉스(사마라 위빙)와 대결하란 지시가 내려온다. 거절하고 싶지만 이미 모든 상황이 사이트에 생중계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 여자친구 노바(나타샤 류 보르디초)까지 위험에 처한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건즈 아킴보' 스틸 [사진=㈜도키엔터테인먼트] 2020.04.10 jjy333jjy@newspim.com

'건즈 아킴보'는 여러 의미에서 '작정한' 영화다. 오프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온라인 게임 못지않게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르고 총을 쏘고 때려 부순다. 더욱이 실제 상황과 생중계 화면을 자주 교차해 현실이지만 오히려 가상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만화적 구성에 B급 성향도 짙다. 목숨이 오가는 일촉즉발 상황 속 오리 팬티와 곰발 슬리퍼, 신나는 음악 등과 같은 부조화는 관객을 낄낄거리게 만든다. 

전형적인 오락 영화인만큼 엄청난 메시지나 시사하는 바가 있진 않다. 다만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타인의 고통을 볼거리, 오락거리로 즐기는 스키즘 시청자들의 모습이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스너프필름(실제로 행해진 성행위나 살인 장면 등을 찍은 영상물) 공유란 점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을 들썩인 'n번방' 사건도 연상시킨다.

결말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고 신선하면서도 익숙하다. 보통의 경우와 달리 주인공 커플, 마일스와 노바(혹은 닉스)와의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 건 예상 밖의 일이다. 그러나 마일스가 진정한 건즈 아킴보로 거듭나는, 평범한 인물이 히어로가 된다는 영웅적 서사는 뻔하다.

마일스는 2001년부터 10년 동안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이끌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열연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표 강렬한 액션 연기도 좋지만, 그가 그려낸 지질한 얼굴이 인상적이다. 어쩐지 친숙하고 그래서 더 재밌다. 오는 15일 CGV 단독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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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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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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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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