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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드롭존을 아세요?" MZ세대 겨냥한 플랫폼 강남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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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꼰대 소리를 듣는 기성세대들은 이해 못하지만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들은 멋진 스니커즈에 열광한다. 스니커즈 트렌드에 관심이 지대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니커즈를 장만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개중에는 희귀 스니커즈를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물 건너 산 건너 찾아나설 열혈파도 적지 않다.

근래들어 이커머스의 확산과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쇼핑공간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급감한 가운데 국내의 대표적인 스니커즈 거래플랫폼 'XXBLUE(엑스엑스블루)'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의 미술품경매사인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는 XXBLUE의 오프라인 플랫폼 'DROP ZONE(드롭 존)'을 최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오픈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새로 조성된 XXBLUE의 드롭존 전경. [사진= 서울옥션 XXBLUE]. art29@newspim.com

'DROP ZONE'이란 낙하지점을 가리킨다. 그 뜻처럼 이번에 생긴 XXBLUE의 드롭 존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래될 상품을 판매자가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부려놓고 가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즉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판매할 상품을 등록한 뒤, 해당 상품을 매장에 직접 가지고 오는 '클릭 앤 드롭(Click and Drop)'서비스인 셈이다. 이는 매장에서 상품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일반 고객에겐 생소하겠으나 대부분 직거래를 통해 스니커즈를 사고 팔았던 '스니커테크족(스니커즈로 재테크하는 사람)'에게는 이미 익숙한 거래행태이다. XXBLUE가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 새로 만든 'DROP ZONE'은 이런 거래문화와 빠르게 돌아가는 스니커즈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조성한 것이다.

이번 스니커즈 'DROP ZONE'은 어느 시간 때나 쉽게 판매자들이 찾아올 수 있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판매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불황 속 적은 금액이라도 아끼려는 젊은 층에겐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클릭 앤 드롭(Click and Drop) 방식을 지향한 XXBLUE의 드롭존. [사진= 서울옥션 XXBLUE]. art29@newspim.com

아울러 서울옥션 XXBLUE측으로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경험 소비'및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XXBLUE는 드롭 존에서 가장 핫한 스니커즈 제품이나 XXBLUE BEST 10 상품을 전시함으로써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정판 스니커즈를 살펴보는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동시에 스니커즈와 함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미술품까지 곁들임으로써 감성적 가치를 더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XXBLUE'는 스니커즈 외에도 스트리트웨어, 아트토이 등 한정판 상품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컬렉터블 아이템의 거래 플랫폼이다. 구매한 신제품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보는 '리셀(resell·되팔기)' 시장을 겨냥해 서울옥션블루가 출범한 신개념 장터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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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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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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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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