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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 '양성' 판정

동물원 측 "감염 호랑이, 식욕 부진한 것 외엔 양호"

  •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0:29
  •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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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 브롱스에 있는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COVID-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4세의 암컷 말레이호랑이 '나디아'(Nadia)는 최근 마른 기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야생동물보호협회(WCS) 브롱스 동물원 측이 밝혔다.

나디아는 동물원 직원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디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증세를 보였다고 미 농무부 산하 국립수의연구소 측은 전했다.

호랑이는 식욕이 다소 부진한 것을 제외하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우 활달하고 사육사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야생 고양이과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지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말 홍콩에서는 한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견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며 "어떠한 증상도 없었다"고 알린 바 있다.

코로나19(COVID-19) 감염 여부 검사서 양성 반응을 보인 미국 뉴욕 브롱스 동물원의 말레이호랑이 '나디아'. 사진은 브롱스 동물원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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