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미스터트롯' 김수찬 "만족하는 법을 배웠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수찬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어요. 욕심이라면 제2의 김수찬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끼와 김수찬은 아쉬움보단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데뷔 9년차, 남다른 끼와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레전드 미션에서 임영웅과 맞붙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무대마다 감성 돋는 곡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사랑 받은 그는 레전드전에서 일부러 최강자를 지명하는 배짱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김수찬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0 pangbin@newspim.com

"지난 무대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어요. 근데 무엇보다 '미스터트롯'이 경연이라는 프로그램이라서 확실히 홀가분한 느낌이 큰 것 같아요. '드디어 끝났다!'라는 기분이죠. 하하."

데뷔 9년차.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김수찬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트로트의 부흥기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가 아닌,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겠다는 의미가 더욱 컸다.

"노래하는 게 너무 좋아 가수가 됐는데, 올라설 무대가 적어질까 걱정됐어요. 김수찬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걸 다시 각인시키고 싶었고요. 제가 '트로트 부흥기를 열겠다' '선구자로 나서서 길을 개척하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이미 선배들이 잘 다져주신 길을 열심히 따라가는 입장이죠. 동화 '헨젤과 그레텔'처럼 선배들이 잘 따라오라고 뿌려주신 빵조각들을 열심히 따라 다니며 먹으려고 해요(웃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김수찬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0 pangbin@newspim.com

'미스터트롯'에서 김수찬은 퍼포먼스가 섞인 트로트를 주로 선보였다. 마술이 가미된 무대는 물론, 에이스전에서는 싸이의 '나팔바지'를 부르며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극찬을 받았다.

"사실 '나팔바지'할 때 부담스러웠어요. 에이스전 미션이었잖아요. 무대를 꽉 채우기도 바쁜데 가사도 많고, 노래도 벅찬데 춤까지 춰야 했으니까요. 라이브로 하면서 흥까지 돋아야 하니까 걱정이 앞섰죠.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너무 좋았죠(웃음). 부담을 이겨내고 잘 마무리했다는 게 다행이에요.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저한테는 전환점이 된 무대에요. 이전에 부진했던 점수를 만회한 무대였거든요."

'미스터트롯'은 방송은 2개월, 촬영은 무려 5개월간 이어졌다. 오랜 기간 '미스터트롯'에 집중한 만큼 셀 수도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돌이켜봤을 때 아쉬운 무대도 있을 법한데, 김수찬은 "그런 무대는 없었다"고 웃었다.

"무대마다 엄청나게 노력했어요.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거든요. 매 경연 준비할 때마다 열심히 하고 아이디어도 냈죠. 아쉬운 무대도 없는 것처럼 100% 만족하는 무대도 없어요. 이건 모든 가수들이 마찬가지 같아요. 제가 완벽주의자인데, '미스터트롯' 하면서 만족하는 법도 배웠어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김수찬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0 pangbin@newspim.com

프로그램이 끝낸 김수찬은 요즘 바쁘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물론 개인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새 앨범의 콘셉트는 '흥'이라고 귀띔했다.

"작곡가 분들이 감사하게도 곡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객관성을 잃고 있어요. 하하. 너무 행복한 거죠. 제가 '미스터트롯'에서도 어필했던 부분이 흥이니까, 그 부분을 부각하려고 해요. 흥을 어떻게 하면 3분 안에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이죠. 콘서트의 경우, '미스터트롯' 방송 11회분을 함축시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신 분들이 '김수찬 흥 많다'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줄 아는 가수'라는 걸 느끼시게 해야죠."

아직 뚜렷한 히트곡이 없지만 김수찬은 전혀 조급하지 않다. 다만 욕심은 누구보다 많다. 히트곡이 나오기 전까지 역주행시키고 싶은 곡을 두 곡 꼽았다.

"언젠가 뜨지 않을까요(웃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해요. 히트곡은 모든 접점이 맞아 떨어졌을 때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제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됐을 수도 있죠. 지금 이 순간 히트곡이 나왔으면 해요. 우리한테는 지금 이 순간만 있잖아요. 앨범이 나오기 전 역주행 시키고 싶은 곡은 '사랑의 해결사', 그리고 '소개팅 눈물팅'이에요. 요즘 세대에도 분명히 먹히는 노래라고 자부해요. 정말 앞으로 김수찬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간이, 돈이 아깝지 않은 무대로 보답해 드릴게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