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제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검사 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1월과 2월 평균 1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부도를 방문함에 따라 혹시 모를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농협, 파출소, 제부도 시민경찰로 구성된 자율방제단. [사진=화성시] |
방역 작업은 서신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농협, 파출소, 제부도 시민경찰로 구성된 46명의 자율방제단이 참여한다.
자율방제단은 제부도 바닷길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 발열 체크, 손과 바퀴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을 진행한다.
탑승자가 37.5도 이상 발열로 확인될 경우 인적사항 파악 후 귀가조치 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된다.
강선화 서신면장은 "이번 방역활동으로 차량 정체가 심화될 수 있는만큼 방문객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가 안전하고 쾌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초부터 궁평항과 전곡항을 오가는 버스와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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