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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5만 증가한 47만...도쿄가 불안하다(26일 오후 1시 43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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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서 2조달러 규모 슈퍼부양법안 통과
일본도 정부대책본부 발족, 비상사태 선포 가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는 47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상원은 약 2조2000억달러(2708조2000억원) 규모 경기부양 법안을 가결시켜 하원으로 회부했다. 

미국은 뉴욕이 진원지가 된 가운데 각 지역 봉쇄가 늘어나고 있고, 뉴올리언스 등으로 진앙이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비상이다. 올림픽을 연기한 일본은 정부대책본부를 발족하는 등 비상사태 선언에 나설 태세로, 도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봉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 방어 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다 공세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26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만1782명, 사망자는 2만130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는 전날 42만2953명에서 하루 만에 4만8829명이 늘었다. 사망자수는 2386명 증가해 2만1303명이다. 누적 격리 해제 건수는 11만4858건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중국(이하 홍콩, 마카오 포함) 8만1727명 ▲이탈리아 7만4386명 ▲미국 6만9171명 ▲스페인 4만9515명 ▲독일 3만7323명 ▲이란 2만7017명 ▲프랑스 2만5600명 ▲스위스 1만897명 ▲영국 9640명 ▲한국 9241명 ▲네덜란드 6440명 ▲오스트리아 5588명 등이다. 

이탈리아에서 현재까지 7503명이 사망했고 이외 ▲스페인 3647명 ▲중국 3291명 ▲이란 2077명 ▲프랑스 1333명 ▲미국 1042명 순이다. 스페인은 전날 2991명에서 사망자수가 크게 늘어 중국을 뛰어 넘었다.

◆ 美확진 7만명 육박…사망자 1000명 넘어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폭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존스홉킨스 CSSE 현황판과 세계보건기구(WHO), 각주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26일 밤 12시 58분(한국시간 26일 오후 2시 기준) 뉴욕주 확진은 3만3066건으로 전날 대비 7401건이 늘었다. 사망자는 325명이다.

이밖에 ▲뉴저지 확진 4402명·사망 62명 ▲캘리포니아 확진 3183명·사망 67명 ▲워싱턴 확진 2585명·130명 ▲미시간 확진 2286명·사망 43명 ▲플로리다 확진 1965명·사망 22명 ▲일리노이 확진 1875명·사망 21명 ▲매사추세츠 확진 1838명·사망 15명 순이다. 

◆ 美상원, 2.2조달러 규모 슈퍼부양안 가결…하원으로 넘겨

미국 상원이 25일(현지시간) 밤 우여곡절 끝에 약 2조2000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가결시켰다. 법안은 하원으로 보내졌고 이르면 27일 오전 구두투표로 표결된다.

앞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밝힌 부분인 실업자 지원 확대는 실업 수당을 인당 최대 주당 600달러 증액한다는 내용이다. 최종 표결에 앞서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해당 조항에 대한 수정안을 제기했고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8-반대48표로 부결됐다.

880페이지 분량의 이번 경기부양안의 주된 내용 중 하나는 미국 성인 1명에게 최대 1200달러의 현금 지급이다. 어린이 1명당 500달러가 추가 지원된다. 연소득이 7만5000달러 초과하면 이 같은 혜택이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연소득 9만9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른 정부의 비용은 5000억달러로 예상된다.

이밖에 항공산업 등 피해 기업과 주(州)·시(市)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달러의 '안정화 기금'이 조성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 WHO "봉쇄 기간에 공격적 대처해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각국이 봉쇄 조치와 함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많은 국가가 휴교령과 함께 각종 스포츠 행사 취소, 외출 금지령 등 전례 없는 조처를 내리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는 전염병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국 정부가 봉쇄 기간에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 데 대해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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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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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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