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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모든 국가, 대북 외교·경제 압박 전념해야"..국제공조 단속하며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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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압박 기조를 재차 확인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한 지원과 협력 의지를 담은 친서를 보낸 것과는 별개로 자칫 흔들리 수 있는 북핵 이슈에 대한 국제 사회 공조를 다잡고 나선 것으로 읽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과의 화상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상 회의는 코로나19 대책을 위해 열렸고,G7은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대처에 적극 협력하기로 다시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G7 외무장관들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시험은 용납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는 전언도 함께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 "G7과 모든 국가는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도록 요구한 데 있어 단합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며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사회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요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전날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제재 대상국들에 대해 제재를 면제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근 워싱턴 외교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친서'를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가 모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 대화 재개를 모색하더라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기존 입장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 대북 압박 기조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느슨해지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한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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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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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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