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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코로나 경제 영향, 대공황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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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풍이나 자연재해와 비슷"
"공공보건 제대로 하는 게 우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이끌었던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아닌 대규모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대공황과 매우 다른 것"이라면서 "대공황은 12년간 지속했으며 체계를 뒤흔든 통화 및 금융충격이라는 인간의 문제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냉키 전 의장은 "이것은 비슷한 느낌의 패닉을 보여줬고 이런 느낌 일부는 변동성"이라면서 "(그러나)이것은 전통적인 1930년 스타일의 침체라기보다는 커다란 눈 폭풍이나 자연재해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경제를 가파른 침체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회복도 꽤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별도로 CNBC에 출연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엄청난 충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코로나 확산이 멈춘 후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불러드 총재는 또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무제한 자산매입을 약속하는 등 이례적인 조처를 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버냉키 전 의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이 극도로 사전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일찍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의회 상원 지도부는 2조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경제 부양안에 합의했다. 상원은 이날 오후 이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다만 버냉키 전 의장은 "우리가 공공 보건을 제대로 잡지 않는다면 연준의 통화정책이나 백악관, 의회의 재정정책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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