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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2조달러 경기부양에 힘입어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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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쇼크에 폭락세를 이어가던 세계증시가 미국의 2조달러 규모 경기부양 합의 소식에 25일 11%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하강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MSCI 전세계지수는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 지수는 위기 수준에서 후퇴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영국·프랑스·독일 증시는 4~5% 상승하고 있으며, 앞서 일본 닛케이지수는 7% 가까이 급등했다.

간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1% 이상 폭등하며 1933년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9.4% 뛰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유동성 경색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미달러 수요가 줄어 달러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리스크에 민감한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1주 만에 처음으로 60센트를 넘어섰고, 유로도 달러 대비 1.0835달러를 넘어서며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이 서서히 안전자산에서 손을 떼면서 일본 엔은 달러 대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채 시장도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86%에 거래되고 있으며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0.31%에서 안정화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부양에 힘입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 가량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국 상원 여야 지도부는 25일 오전 사상 최대 규모인 2조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에 대한 상원 표결이 25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날 중으로 상하원 모두 통과시켜 이른 시간 안에 법안을 발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조달러 규모의 긴급 부양안이 통과되면 성인 개인당 1200달러, 결혼한 부부에게 2400달러가 지급될 전망이다. 어린이 1명당 500달러가 추가로 지원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4월 12일) 이전에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이날 투자심리를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대담에서 "부활절까지는 이 나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도록 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나라는 폐쇄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내에서 뉴욕시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보건 위기를 무시하는 처사 아니냐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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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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