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펀드자금 빼 '스타모빌리티' 투자한 라임, 투자자는 10% 추가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매 정지 플루토펀드 자금 200억, 1월 스타모빌리티로
투자자 "이익 상실로 이번주 기준가격 추가 하락 통보" 분통
금감원, 부실 조사·감독 책임 '도마 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던 지난 1월에도 코스닥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에 200억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했다. 이미 환매 중단된 펀드 자금을 활용해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일부 환매중단 펀드의 기준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투자자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라임자산운용은 스타모빌리티가 발행한 11회차 전환사채(CB) 195억원을 매입했다. 이 자금은 환매 중단 상태인 플루토TF-1호(무역금융펀드)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에서 환매연기펀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장봄이 기자]

이후 이달 18일 스타모빌리티 이강세 대표는 실질사주인 김모 전 회장과 스타모빌리티 전 사내이사 김모 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횡령 등 금액은 517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 대비 268.8%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이번 라임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며,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과도 친분이 있다.

지난해에도 라임운용은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등을 활용해 스타모빌리티 CB를 두 차례에 걸쳐 400억원 투자했다. 스타모빌리티으로 흘러 들어간 라임운용 자금은 총 595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금감원 조사 기간에도 라임운용이 환매중단 펀드 자금을 이용하면서 오히려 투자자 손실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번주 라임운용은 판매사를 통해 플루토TF-1호 펀드에 대한 추가 하향 조정을 공지했다. 금감원도 부실 조사·감독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플루토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힌 투자자 A씨는 "하나은행에서 '플루토TF 1y'에 가입했었는데, 오늘 CB 차환발행회사인 스타모빌리티의 이익 상실로 인해 기준 가격이 10% 정도 추가 하락된다고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기도 지난 펀드인데 돌려받지 못하고, 기준 가격만 하락하고 있다. 투자금을 다 날려 먹을 때까지 라임에 운용료만 계속 줘야하는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스타모빌리티 주식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있다. 1월 중순 2695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500원까지 급락했다. 작년 4월 최고가인 4095원과 비교하면 88%정도 하락한 셈이다. 사실상 부실 기업에 라임이 추가로 투자했다.

게다가 이종필 전 부사장은 스타모빌리티 주주로 확인됐다. 지난해 스타모빌리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지분 1.33%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개인 자금 투자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다른 플루토 펀드 투자자는 "펀드 만기시점 이후에도 계약 기간이 지났는데 펀드 기준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라임운용에 여전히 운용 수수료가 나가고 있다는 점도 경악스러울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라임운용 측은 스타모빌리티 10회차 CB의 차환 목적으로 11회차가 발행된 것이지, 이후 횡령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달 초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존 계획보다 한 달 정도 연기된 상황이다. 라임운용과 판매사인 은행, 증권사 등을 차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