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적십자사 통해 1500만 원 상당 팬티라이너 3000팩 전달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유기농 여성용품 라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 지역 여성 의료진의 더욱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용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엘은 지난 20일 대구 적십자사에 1500만 원 상당의 라엘 팬티라이너 3000팩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대구 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유기농 여성용품 라엘 임직원들이 대구 여성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응원 메시지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엘] 2020.03.23 justice@newspim.com |
장시간 무거운 방호복을 착용한 채 근무하는 여성 의료진들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근무로 피로도가 높으며, 속옷조차 갈아입기 어려운 치열한 상황에 놓여있어 위생 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라엘은 여성 의료진들의 건강한 위생 관리를 위해 팬티라이너 기부를 결정했다.
김지영 라엘코리아 COO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힘쓰는 여성 의료진들이 취약한 위생 환경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제품 기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라엘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여성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양한 여성용품과 뷰티용품을 보유하고 있는 라엘은 미국 아마존 생리대 분야 판매 1위를 달성한 '라엘 생리대'가 주력 제품으로, '여성을 생각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게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를 지원하는 등 재해재난 시 필수 구호 물품인 여성용품을 필요 지역에 발 빠르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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