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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들, "지원 되갚는다" 강원도에 방역물품 지원 줄이어

  •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5:09
  •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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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한국의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조기극복을 기원하는 중국의 방역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이 강원도에 보내기로 한 코로나19 방역 구호물품.[사진=강원도] 2020.03.11 grsoon815@newspim.com

11일 도에 따르면 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지린성과 안후이성, 우호교류 지역인 허베이성과 후난성을 비롯 중국의 투자기업 '중산핵공업그룹'과 '통다이홀딩스'에서도 도에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밝혀 총 6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안후이성이 도에 보내는 마스크 9만9000장과 방호복 700장, 격리복 1500장 가량을 실은 항공기가 13일 한국에 도착예정이다. 또 다른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에서 보내는 방역물품도 도에 보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허베이성이 마스크 1만장, 의료용장갑 5000장, 중산핵공업그룹이 마스크 2000장 외 방역물품 5종 1만5800점, 통다이홀딩스가 마스크 10만 장이 다음주에 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지린성은 마스크, 방호복, 격리복을 후난성은 마스크, 살균소독제 등을 기부 의사를 밝혀 물량 및 시기를 협의 중이다.

한편 도는 1월말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국에 24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지린성에서는 징쥔하이 성장명의의 친서를 보내와 "중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마스크 지원을 해준 것은 양 도·성의 깊은 우정을 잘 나타내 주는 일"이며 "깊은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후난성은 "결정적인 시기에 강원도에서 보내준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서한문을 보내 왔다.

아직 중국도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에도 강원도에 방역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설중송탄(雪中送炭)'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중국 속담처럼 가장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았던 도를 잊지 않고 더 큰 기부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도내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해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에서 보내오는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은 도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기부물품은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원주시 선별진료소와 도 경계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감염확산 거점차단을 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등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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