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무증상 감염 환자로 알려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번 환자가 2~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에서 "28번 환자는 13~14일 실시한 2차,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라며 "증상과 폐렴 소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라고 말했다.

28번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 환자로, 3번 환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5일 3번 환자와 접촉하고 26일 격리 조치됐다. 격리조치 된 26일로부터 16일이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문가들은 28번 환자가 잠복기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이라고 봤다.
코로나19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28번 환자가 무증상 감염 후 회복기인지 여부는 향후 추적 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며 "추적검사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약양성이거나 음성이면 무증상 감염으로 단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28번 환자 사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서 사례에 대한 판단, 퇴원 일정에 대해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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