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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황교안, 종로 돌며 90도 인사…"무너진 경제 살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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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13일 종로 청문동 상일아파트 상가 방문
"서민들이 잘 사는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2일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간색에 기호 2번 황교안이라고 적혀 있는 점퍼를 입고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황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창문동에 위치한 상일아파트 상가를 방문했다. 경제 불황으로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종로 상권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특히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혜화동에 전세 아파트를 구했나'라는 질문에 "전세로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혜화동에 집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종로의) 중앙이고 그동안 우리 당에서 득표하지 못했던 지역"이라며 "이곳에 들어가 (총선 승리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주민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2.13 leehs@newspim.com

"상인들 더 어려워졌다. 마음 아프다...반드시 무너진 경제 살려내겠다"

황 대표의 행보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음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손님이 끊겨 한산해진 상가의 자영업자들을 만나 "반드시 무너진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종로 경제가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현장에 직접 와서 상인들과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니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꼭 종로 경제를 살려서 우리 주민들이 행복한 사회,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9일 젊음의거리 골목에 이어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일대와 정독도서관(옛 경기고 부지)을 연이어 방문하며 종로 민심을 훑었다.

황 대표는 "지난번에 왔던 것보다 더 (상인들이) 어려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그런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2.13 leehs@newspim.com

황 대표, 상인들 "황교안 파이팅" 외치자 양손 들어 하트 만들기도

황 대표는 종로 창문동 상일아파트 일대 상가를 걸으며 상인들에게 90도 인사를 건넨 뒤 악수를 청했다.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를 살려달라"며 황 대표의 손을 붙잡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상일아파트의 낙후된 시설들을 돌아보는 한편 여러 가게들을 방문했다. 그는 한 동태찌게집에서 '맛있고 푸근한 집이군요 2020.02.13 황교안'이라는 사인을 써주기도 했다.

또 '황교안 화이팅'을 외치는 상인들을 향해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하트를 만들기도 했다. 6·25 참전용사라고 밝힌 한 시민은 "내가 지금 한 달에 30만원을 받고 살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다 때려부셔야 한다.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상하다고 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황 대표는 "꼭 참전용사 분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악수와 포옹을 통해 힘을 실어줬다.

상일아파트 상가의 한 국수가게에서는 황 대표를 위해 자리를 만들고 멸치국수를 대접했다. 황 대표는 자리에 착석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국수를 함께 먹는 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의 음식점에서 국수를 먹고 있다. 2020.02.13 leehs@newspim.com

일부 주민들 "먹고 사는게 너무 힘들다...경제 살려주면 믿고 따라가겠다" 

손님이 들어선 옷 가게를 지나며 황 대표는 "영업 중이신 것 같아서 못 들어가겠네요"라며 "제가 꼭 잘 팔릴 수 있게 종로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 시민은 "종로 경제 좀 지켜달라. 먹고사는게 너무 힘들다"며 "경제를 살려주시면 우리는 반드시 믿고 따라가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황 대표는 "경제 살리는 법은 간단하다"며 "시장이 자율적으로 돌아가면 된다. 근데 이걸 가지고 정부가 개입하니까 힘든 것이다. 반드시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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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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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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