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글로벌 수요 증가로 주요 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업체의 실적 및 주가가 상승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바이오 벤처의 증가로 CDMO 수요 증가 및 메이저 플레이어의 실적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CDMO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세계 바이오 CDMO 분야의 매출기준 순위는 1위 론자(Lonza),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우시바이오(Wuxi biologics)다. 동물세포 배양설비 생산능력(CAPA) 기준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36만리터), 2위 론자(20만리터), 3위 우시바이오(5만리터)다.
구 연구원은 "1개월 주가 수익률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1.4%, 론자 16.8%, 우시바이오 17.5%를 기록했다"며 "각 업체의 2019년 바이오 CDMO 사업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삼성바이오로직스 57.7%, 론자 34.2%, 우시바이오 44.8%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기존 52만원)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영업가치는 31조1000억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는 기존과 동일한 11조원을 적용해 합산한 시가총액은 42조1000억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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