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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15야드 리비에라CC 10번홀…세계 톱랭커들 '고냐, 레이업이냐'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7:14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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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로 1온 거리이나 그린 폭 좁고 벙커로 둘러싸여 보상·위험 공존
美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3일 시작…우즈·매킬로이·켑카 등 총 출전

티잉구역에서 본 리비에라CC 10번홀. 티샷 낙하지점에 온통 벙커만 보인다. 파4홀인데도 파3홀처럼 느껴진다. [사진=미국PGA투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에서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우승상금 167만4000달러)이 골퍼들의 관심을 끈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이 타이틀 스폰서라는 것, 타이거 우즈가 대회 호스트라는 것이 먼저 눈에 띈다.

또 올해부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향후 3년간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투어 일반 대회 우승자는 2년 시드를 받는다.

이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9명이 출전한다. 미리 보는 마스터스라 할만하다. 

약 4년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 그 매킬로이를 라이벌로 생각지 않는다는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끌어올린 필 미켈슨 등 쟁쟁한 선수들이 다 나온다.

우즈는 투어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이 부문 타이인 82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지난해엔 챔피언(J B 홈스)과 8타차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문경준 등 한국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김시우가 3위를 했는데, 올해는 임성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문경준은 2019년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위 자격으로 나간다.

리비에라CC를 잘 아는 골퍼들은 10번홀을 주목할 듯하다. 길이 315야드(약 288m)의 파4홀로 만만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홀이다.

장타자들은 이 홀에서 바로 그린을 노린다. 그러나 그린 주위를 벙커가 둘러싸고 있는데다, 그린은 폭이 좁아 1온이 쉽지 않다. 선수들은 그린을 향해 티샷하느냐, 페어웨이 왼편의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홀이다. 버디가 많이 나오지만, 까딱 잘못하면 더블보기 이상도 나온다. 보상과 위험이 공존하는 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가운데 78%가 이 홀에서 1온을 노렸다. 그 가운데 32%는 버디 또는 이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이 선수들의 평균타수는 3.82타였다.

그 반면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군 후 다음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선수들 중 버디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15%였다. 보수적으로 공략한 이들의 평균타수는 4.17타였다.

그린을 바로 노린 선수와 레이업을 한 선수의 타수 차이는 평균 0.3타였다. 지난해 챔피언 홈스는 나흘 내내 1온을 시도했고, 이 홀에서만 총 3언더파를 기록했다.

잭 니클로스는 "메이저급 대회를 여는 코스의 10번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라고 이 홀을 표현했다. ksmk7543@newspim.com

 

그린 뒤에서 바라본 리비에라CC 10번홀. 티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오른쪽 위 나무 몇 그루가 있는 곳이 티잉구역이다.  [사진=골프닷컴]

 

리비에라CC 10번홀 샷 분포. 티샷을 단 번에 올리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홀은 짧지만 버디보다 파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픽=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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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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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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