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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설명절 중국 다녀온 중국인 유학생 조사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6:13

충남대병원장 "중국 다녀온 중국 학생 많아 직접위협 될 수 있다" 건의
비상대책반 2개팀 20명→5개팀 50명 확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춘체 기간 중국을 다녀온 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 차원의 조사를 검토한다.

허태정 시장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황 및 대책회의'에서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의 요구에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 자치구 구청장, 선별진료 기관장, 의·약단체장, 지역 감염병 전문가 등이 국내·외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책회의에서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대전에 대학교가 여러 있다. 중국인 학생들이 많다. 이번 연휴 중국에 간 학생들 상당히 있고 이 학생들은 직접 위협이 있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중국) 방문 여부, 증상 여부 등을 시 차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황 및 대책회의'에서 중국을 다녀온 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 차원의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2020.01.28 rai@newspim.com

이에 허 시장은 "대학과 협력해서 어떤 방식으로 중국학생들의 위치나 이동경로 파악하고 우한에 직접 다녀왔거나 경유한 학생들에 대한 검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2018년 12월31일 현재 2479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전소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설 명절에 해당하는 춘절에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낸다. 때문에 이 기간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에 갔다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중국유학생 조사와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시민 홍보 등을 통해 의심환자 신고방법 및 안전예방수칙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시‧구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2개팀 20명으로 운영하던 비상대책반을 5개팀 50명으로 확대한다.

충남대병원 등 9개 종합병원과 5개 자치구 보건소를 각각 선별진료 의료기관 및 선별 진료소로 운영한다. 또 총 7개 병원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읍압병상) 55병상을 가동한다.

재난대비용 개인보호장구 레벨D 및 N95 마스크 배부. 해외입구자 중 대전방문자들에 대한 신고 및 예방수칙 안내. 선별 진료 의료기관 및 진료소 운영상황 일일점검 등을 통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2015년도에 메르스의 아픈 경험이 있다. 새롭게 전파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만반의 준비를 통해서 시‧구 합동으로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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