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허태정 대전시장 "설명절 중국 다녀온 중국인 유학생 조사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남대병원장 "중국 다녀온 중국 학생 많아 직접위협 될 수 있다" 건의
비상대책반 2개팀 20명→5개팀 50명 확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춘체 기간 중국을 다녀온 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 차원의 조사를 검토한다.

허태정 시장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황 및 대책회의'에서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의 요구에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 자치구 구청장, 선별진료 기관장, 의·약단체장, 지역 감염병 전문가 등이 국내·외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책회의에서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대전에 대학교가 여러 있다. 중국인 학생들이 많다. 이번 연휴 중국에 간 학생들 상당히 있고 이 학생들은 직접 위협이 있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중국) 방문 여부, 증상 여부 등을 시 차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황 및 대책회의'에서 중국을 다녀온 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 차원의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2020.01.28 rai@newspim.com

이에 허 시장은 "대학과 협력해서 어떤 방식으로 중국학생들의 위치나 이동경로 파악하고 우한에 직접 다녀왔거나 경유한 학생들에 대한 검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2018년 12월31일 현재 2479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전소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설 명절에 해당하는 춘절에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낸다. 때문에 이 기간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에 갔다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중국유학생 조사와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시민 홍보 등을 통해 의심환자 신고방법 및 안전예방수칙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시‧구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2개팀 20명으로 운영하던 비상대책반을 5개팀 50명으로 확대한다.

충남대병원 등 9개 종합병원과 5개 자치구 보건소를 각각 선별진료 의료기관 및 선별 진료소로 운영한다. 또 총 7개 병원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읍압병상) 55병상을 가동한다.

재난대비용 개인보호장구 레벨D 및 N95 마스크 배부. 해외입구자 중 대전방문자들에 대한 신고 및 예방수칙 안내. 선별 진료 의료기관 및 진료소 운영상황 일일점검 등을 통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2015년도에 메르스의 아픈 경험이 있다. 새롭게 전파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만반의 준비를 통해서 시‧구 합동으로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