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오공, '테마'로 주가 급등하자...대표이사, 보유주식 전량 '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공, 우한 폐렴 확산 이후 마스크 관련 테마주로 주가 급등
조한창 오공 대표이사 지분 전량 장내매도...매도금액 약 8억원
"우한 폐렴 테마주 변동성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오공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 13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증거를 찾기 어렵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한창 오공 대표이사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보통주 13만1593주(지분율 0.78%)을 장내 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5916원으로 총 매도금액은 약 7억7850만원이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최근 1년 오공 주가 추이 2020.01.28 rock@newspim.com [자료=네이버금융]

오공은 지난 20일 마스크 관련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작년부터 올초까지 줄곧 4000원 아래 머물던 주가는 지난 20일 29.93%(1100원) 오르며 4775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날인 21일에도 22.51%(1075원)오르며 5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일에는 5.64%(330원) 내렸지만 이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7000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오공은 홈페이지에 황사 마스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접착제 제조·판매업이 주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오공 황사 마스크 제품 2020.01.28 rock@newspim.com [사진=오공]

조 대표는 2016년부터 김윤정 대표와 함께 오공을 이끌고 있다. 오공은 2016년 3월 25일 조한창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하며, 기존 김윤정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윤정·조한창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등기임원인 조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2022년 3월 22일이다. 

조 대표는 지난 22일까지 지분 0.78%를 유지해왔다. 2012년 4월 8일 기준 보통주 8만9395주(당시 지분율 0.78%)를 가지고 있다가 2018년 9월 21일 구주주 청약 유상증자 물량 배정으로 보통주 4만2198주를 신주 취득하며 보통주 13만1593주(지분율 0.78%)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대주주인 특별관계자인 조 대표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면서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도 31.73%에서 30.95%로 낮아질 전망이다. 오공 최대주주는 지분 22.56%을 보유한 김윤정 대표다.

우한 폐렴 테마주로 주가가 오른 뒤 최대주주 및 임원이 매도 물량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자동차 부품업체 체시스 이명곤 회장도 지난 20~21일 보통주 63만주(지분율 2.63%)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4330~4840원 사이로 총 매도금액은 약 28억원이다. 체시스는 농수축산물 관련 바이오 사업을 하는 넬바이오텍(체시스 보유지분 8.70%)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최근 우한 폐렴 테마주로 주목 받았다. 올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주가는 48.52% 올랐다.

전문가들은 우한 페렴 관련 테마주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테마주는 펀더멘털 증거를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실익보다 변동성 끌어안는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