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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한 폐렴 확산 지속에 하락…인텔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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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 미국인인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증시 투자자들은 바이러스 전염이 세계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내린 2만8989.7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87.57포인트(0.93%) 하락한 8314.81로 집계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7포인트(0.90%) 내린 3295.47을 기록했다. 

증시는 중국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우한 폐렴이 수요를 위축시키며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한을 방문한 시카고 주민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존 배러소(공화·와이오밍) 상원의원은 CDC가 미 의회에 곧 우한 폐렴 3번째 환자 확진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6명이며 확진이 확인된 환자 수도 800명 이상에 이른다.

우한 폐렴의 확산과 공포가 심화하면서 여행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3.51%, 4.03% 하락했고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 리조트도 각각 2.30%, 3.13% 내렸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올해 첫 주간 기준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1.2% 내렸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8%, 1.0% 하락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시장에 주요 위험이었다"며 "이제 문제는 그것이 계속 빠르게 전파될지가 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8% 이상 급등하며 닷컴버블 수준으로 올랐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실적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최근 실적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 재료가 되고 있다. S&P500 편입 기업 중 16%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70%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디어닝스스카우트의 닉 래치 최고경영자(CEO)는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주식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는 우환 폐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 및 과잉 공급 우려로 주간 기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0달러(2.5%) 내린 54.1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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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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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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