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최근 한국과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규모를 조정해 실시해온 것과 관련, 어떤 변화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조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변화가 있는 지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나는 그것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 외교적 해결 여지를 제공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 조정했다고 밝혔던 점을 상기하면서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나는 한국에서 우리의 훈련 태세에 있어서 어떠한 변화에 관해서도 발표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3~4월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작년과 동일한 기조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폐지하고 대신 '19-1 동맹 연습'이라는 지휘소훈련(CPX)만 실시했다.
미 국방부 펜타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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