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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 7명 압축…조운행·김정기·정채봉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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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군 내부출신, 1월말 최종 후보 선정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유력한 행장 후보로는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꼽힌다.

23일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Long-list)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손 회장(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다. 이후 지난 22일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 및 후보군을 선정했다.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조운행 우리종금 사장,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사진=우리금융] 최유리 기자 = 2020.01.23 yrchoi@newspim.com

7명 모두 내부 출신인 가운데 조 사장, 김 부문장, 정 부문장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선 조 사장은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해 우리은행에서만 30여년을 근무했다. 기관그룹장, 영업지원부문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사장으로 취임한 후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순이익을 내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특히 2016년 우리은행 과점 주주 매각 당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최근 손 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임추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우리은행에서는 김 부문장과 정 부문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수석부행장에 해당하는 부문장 자리를 두고 있는데 다른 부행장보다 높은 직책이다.

김 부문장은 1989년 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전략과 기획 부문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전략기획부장과 개인영업전략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주요 직책을 고루 맡았다. 신청담지점장과 강동강원영업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영업 부문도 거쳤다. 현재는 우리은행의 관리부서를 총괄하는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손 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문장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영업 및 개인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우리금융의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 대상으로 올라 있어 임추위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우리금융은 내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친다.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Short-list) 선정 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아울러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그룹임추위도 함께 진행해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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