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과 지원팀 구성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 동료교원, 소속 학교 학생들의 빠른 정신적 안정 및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치료 지원팀(4개)을 조직해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팀은 소아정신과 전공 등의 위기개입 전문가와 전문상담사로 구성된다.
이날 귀국한 교원에 대해서는 건강검진과 상담·치료가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충남교육청과 협업해 심리치유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리치료 지원팀은 우선적으로 개학 예정(1월29일)인 실종교원 소속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해 충남교육청 산하의 위(Wee)센터와 함께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심리치료 지원팀의 지원으로 이번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교원, 학생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